지난비엔날레

[2009] Tiiu Kirsipuu (에스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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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여행자


이 시대의 사람들은 자주 자연과의 접촉을 상실하고 자연이 실제 살아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나무들 역시 살아있으나 이들은 서로 다른 시간의 척도 속에서 살아간다. 우리 인간과 비교할 때 나무들은 조용하고 느린 여행자와 같다. 우리 세계에서 자연은 위험에 처해 있으며 많은 나무와 숲이 매 순간 탐욕스런 인간의 문명을 위해 희생되고 있다. 숲이나 열대우림을 보호하기 위해 투쟁해온 많은 사람들 덕택에 이들은 생존할 수 있었고 우리는 이들에게 지구에서 우리와 함께 여행을 지속할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