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비엔날레

[2009] Eizo Sakata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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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로 만든 물소


버드나무 가지를 엮어 대충의 물소형태를 완성한다. 얇은 나뭇가지를 엮어 두터운 형태를 표현하고 있음에도 물소의 몸집은 여전히 빈 것처럼 보인다. 버드나무가 쉽게 뿌리를 내리듯 작품을 축축한 땅 위에 놓아두면 몇 달이 지나 파란 잎이 돋을 것이다.


한국은 조용한 아침의 나라이므로 나팔꽃 같은 덩굴식물을 심을 것이다. 물소는 선량함과 고요함의 상징이며 힘(the power)은 진정한 평화를 위해 필요하다. 이 작품에서 자라게 될 새 잎사귀는 희망의 의미를 갖는다. 게다가 물소는 밭을 경작하는데 이용하므로 전쟁의 최초 희생자는 농업이다. 잎이 무성한 이 작품은 전쟁 이후의 르네상스, 새로운 생명, 자연으로의 영원한 회귀와 같은 의미를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