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비엔날레

[2009] Kyan Bishop (미국)


본문

 

28.jpg

서스테인, V.3


이 작품은 충청도의 핵심적인 지형적 특성 중 하나인 금강을 표현한 거대한 설치작품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나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물이 갖는 중요성과 금강이 주변 환경에 미치는 문화적 사회경제적 의미를 집중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담수호인 슈페리어호 주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이로 인해 물에 대해 평생 동안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물은 예술가로서 자연풍경이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연풍경이 어떤 변화를 겪는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담고 있는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한 나의 관심을 표현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금강은 한국의 발전에 있어서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선사시대부터 금강은 서해안에서 시작해 내륙을 관통하는 교통로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적 접촉의 수단으로 기능했다. 계곡을 따라 한 동안 흥성 했던 한국 최초의 복합사회(complex society)가 이 강의 지류를 따라 형성되었음을 고고학적 증거를 통해 알 수 있다. 최근에는 농업용수와 공업용수 확보를 위해 댐이 축조 되었다. 나는 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하나의 방식으로서 이 지역의 정체성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작품을 추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