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비엔날레

[2009] Heather MacDonald (스코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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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와 한국의 대지 드로잉


나는 스코틀랜드와 한국의 사슴을 풀, 나뭇가지, 잎, 꽃잎, 돌 등의 자연재료를 이용해 땅 위에 재창조하고자 한다. 서로 다른 나라, 다른 문화에서 왔지만 조화 속에 사는 두 마리의 동물을 생생하고 섬세하게 묘사하기 위해 색채를 가미한다. 나는 스코틀랜드에서는 스코틀랜드의 재료를 이용해 한국의 사슴을 대지에 드로잉 했으며 한국에서는 한국의 재료를 이용해 스코틀랜드의 사슴을 묘사하고자 한다. 나는 한국의 호랑이, 도마뱀, 수달, 새와 스코틀랜드의 담비, 연어, 백로, 양 등 여러 다양한 동물을 묘사한 드로잉을 또한 그리고자 한다. 이런 식으로 나는 동물세계를 통해 자연과 평화라는 주제를 다루며 다양한 문화들을 반영하고 싶다. 재료의 성격으로 인해 작품은 영속적이 아닌 일시적으로만 존재할 수 있을 것이다. 작품은 비바람에 의해 분리되고 파괴될 것이다. 따라서 작품은 사진을 찍어 보존되는 형식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