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비엔날레

[2009] Salah Saouli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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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합주


이 작품은 린넨 실을 이용해 7피트의 나뭇가지에 매단 500여 개의 붉은색이 칠해진 나뭇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붉은 색이 칠해진 나뭇가지들은 각각의 나무 주변, 일곱 그루 나무들 사이의 열린 공간에 동일한 높이로 매달려 있다. 이 작품은 피에르 몬드리안이 1915년 발표한 추상회화 “바다와 부두”(Pier and Ocean)를 재구성한 것이다. 나는 추상작품을 입체적인 조각으로 재구성해 자연에 기원을 둔 근원적인 형태를 상기시킨다. 이러한 과정은 자연을 찬미하는 행위이다. 이 프로젝트는 자연을 위한 일종의 소리설치(sound installation) 작품이다. 관람객들은 바람의 움직임에 의한 자연의 합주를 들을 수 있으며 나뭇가지들은 이러한 움직임을 기록하고 자연의 끝없는 리듬으로 전환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