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비엔날레

[2009] 아나벨라 클라우디아 호프만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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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 의식


여러 문화에서 형체가 없는 실체에 대한 생각을 받아들이긴 어렵다. 천으로 덮인 여성의 얼굴은 고대 희랍신화에 등장하는 여신 가이아(지구)와 그녀의 남편인 크로노스(순환하는 시간)를 상징한다. 이 조각 작품을 통해 나는 지구에 얼굴과 눈을 부여함으로써 관람객들이 자연과 지상의 모든 사물들이 의식으로 가득 차 있음을 인식하도록 했다. 의식과 연결된 관념으로 자연을 파괴하거나 황폐화시키긴 어렵다. 얼굴 주변의 천은 가이아를 믿은 것이 보호받는 것임을 표현하는 상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