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비엔날레

[2010] 산도르 바스 - 헝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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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위한 순례

이 작품은 공주시 주변 54km를 걷는 산책, 즉 평화를 위한 순례이다. 1960년대 플럭서스(1960년대 초부터 1970년대에 걸쳐 일어난 국제적인 전위예술 운동)의 개념인“선을 그리고 그것을 따르라”는 것으로부터 이 작업의 영감을 얻었다. 길의 형태는 상징적 그림으로서 심장이 하나이고 머리가 두 개인 샴 쌍둥이를 묘사한다. 그것은 우리 안에 존재하며 음양 개념의 형태로 한국 문화 속에 깊이 새겨져 있는 이중성의 상징이다. 그것은 또한 두 지도자, 두 가지의 이성적, 정치적 사고 아래에서도 국가라는 하나의 심장을 가진 남한과 북한을 상징한다. 나의 그림에서 심장은 연미산으로서 국가의 통합을 상징한다. 산책길은 내가 GPS(범지구위치 결정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땅에 그린 선 그림이다. 실제적인 그림은 바위, 나무, 집과 같은 내가 지나가는 길에 있는 것들을 피해서 그려질 것이다. 그림은 또한 공주시 주변의 자연 조형과 환경에 따라 재정의될 것이다. 지나치는 길 곳곳의 표면에 쌍둥이의 꼬리표를 남길 것이다. 프레젠테이션에서 나는 여행의 결과를 프로젝션 무비로 상영할 것이다. 이 영화는 녹화가 진행된 곳을 정확히 보여주는 그림과 함께 올려질 것이다.

산도르 바스(형가리) / 평화를 위한 순례 / 도보길54km / 비디오, G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