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비엔날레

[2011] 96. 사만타 레이바, 주앙 샌즈 드 떼자다/나우프라지오(난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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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사만타 레이바, 주앙 샌즈 드 떼자다/나우프라지오(난파선)

난파선의 잔해는 절대 평화와 깊은 침묵의 상징이며, 가장 사나운 폭풍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휴식은 절대적입니다. 그 침묵은 다른 어떤 소리보다도 인간에게 항상 가까이 있는데 그 소리가 인간을 통한 자연의 소리이기 때문입니다. 그 소리는 인간이 자연에서 추구한 것이며, 모든 것을 알고 있고 모든 것을 포함하며 모든 것을 살렸던 침묵의 소리입니다. "나우프라지오(Naufragio, 난파선)"은 그 소리들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 그것은 긴 두 개의 흰 끈(양쪽에 하나씩)이 길게 줄로 늘어서 한계가 정해지고 뒤쪽은 강가입니다. 두 영역으로 나뉜 장소가 침묵의 영역과 난파선의 영역입니다. 침묵의 영역은 거의 달과 같은 사막의 모래지역이고, 그것은 방문자를 감싸 난파선으로 인도합니다. 선체는 돌과 거울을 바라보는 분화구처럼 생기고 중앙에 있는 돛대에는 흰 돛배가 묶여 있습니다.
멀리에서는 흰 돛단배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난파선을 만들고 담으로 둘러싸서 그 앞에 공간을 남겨 두었습니다. 그리고 또 그 잔해 안에 담고 있는 소리를 둘러쌉니다. 폭풍 뒤의 고요, 싸움의 흔적, 구원과 파괴의 메아리인 그 소리는 자연 안의 실재로서 새로운 삶으로 길을 인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