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비엔날레

[2011] 104. 타티아나 파라히안 - 키프로스 / 오르페우스의 종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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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타티아나 파라히안 - 키프로스 / 오르페우스의 종소리

이 바람의 종은 특정한 지역 설치물로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뮤즈 칼리오페의 아들 오르페우스에 헌사하는 것으로 오르페우스는 그 자신의 노래로 모든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능력있는 시인이자 천부적 가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관람자가 두려움과 매력 사이의 감정 충돌에 빠지도록 가위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가위라는 일상적인 집안 물건의 친숙성이 위협적 현상 가운데로 이끌기도 하듯이 말입니다. 설치물은 함께 걸려있는 녹슨 가위로 구성되어 있어서 물체를 치는 눈발처럼 관객을 사로잡는데, 아무런 해가 없고 멀리서 호소하듯 보이기 때문입니다. 관객이 가까이 갔을 때에야 비로소 가위의 정체를 확인하고 사실은 위험하고 날카로운 물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가위의 상징 또한 그리스 신화로부터 이끌어낸 것인데, 신화에서 세 운명의 여신 중 하나인 아트로포스(Atropos)가 “전지가위” 사용하여 운명의 실을 끊어 버린 데서 유래합니다. 이 작품은 산성비나 산성 눈 같은 인간이 만든 자연의 위험과 가위 사이에 은유적 연결을 제안합니다. 그것은 오염의 유해성을 성찰한 결과인데, 산성화의 주요 원인이 화석 연료의 연소에서 오기 때문입니다.
이론적으로 유황 이산화물과 질소 산화물의 배출은 대기 중에서 물, 산소, 그리고 산화제와 반응하여 황산과 질산의 가벼운 용해 현상을 발생시킵니다. 그런 다음 그것들이 비, 눈, 가스 또는 입자로 지상에 떨어져 접촉하는 것들을 문자 그대로 부식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