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비엔날레

[2016] 림 쉔겐 (싱가포르) | Lim Shengen (Singap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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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 쉔겐 (싱가포르)

Lim Shengen (Singapore)


히로시 스기모토의 바다풍경화들에 영감을 받아서, 싱가포르 이스트 코스트 파크(East Coast Park) 해변에서동해안 공원을 촬영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싱가포르 연안의 수평선은 정박하면서 외해로 떠날 다음 순번을 기다리는 화물선들이 즐비하다. 이 비디오는 반짝이는 은과 같은 아름다운 풍경과 먹구름 낀 하늘을 비추는 대체로 같은 모습의 파도가 치는 거부감이 들고, 무서운 바다, 헤엄을 치기보다는 익사할 가능성이 더 큰 바다 풍경을 함께 보여준다. 그러나, 동시에, 그 바다는 위협적이라기 보다는 오래 잊혀진 기억, 혹은 꿈에 가끔 등장하는 기억처럼 아련하다. 바닷물이 끊임 없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 이미지는 별로 드러나지 않는 색을 사용해서 흐릿한 모습들을 비추면서, 다소 흐려져 있다.

 

Inspired by Hiroshi Sugimoto seascapes, East Coast Park, Singapore (After Sugimoto) is a recording done off the beach of East Coast Park in Singapore. Known to all, the horizon of seascape off the shores of Singapore are littered with cargo ships docking and waiting for their next launch into the open seas. The video presents a view that is both beautiful like shimmering silver and uninviting, daunting with more or less uniform bodies of water reflecting a certainly overcast sky, a sea where one would be more likely to drown than to swim. Yet, at the same time, it does not seem threatening, but rather remote like a long forgotten memory or recurring dream. The image is slightly blurred, reflecting imprecise visions with muted colors as the water is seen in constant 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