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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자연미술 초대작가전 서른개 골짜기의 울림 Ⅱ- 준이치로 이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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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이치로 리플렛 1.jpg


네 잎 크로버 프로젝트

지난 2011년 3월 11일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는 엄청난 충격이었다. 특별히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있었던 역사적인 사건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 일본인의 한 사람으로서 핵 재난은 단순한 재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 재난은 그 자체로 끔찍한 재난일 뿐만 아니라, 이번 재난을 통해 일본 사회가 얼마나 극도로 “효율 중심” 사회로 발전해 왔던가를 알게 해준다는 점에서도 더욱 놀랍다.
일본 사회는 쓸모없어 보이는 감성을 배제해 버림으로써 핵 발전이라는 자본주의 경쟁에 가담하도록 조장해왔다.
이 끔찍한 사고를 계기로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행복이란 결코 소비지상주의가 말하는 “안락함”이 아니라, 오히려 자본주의 상황 하에서 비능률이요 계산할 수 없는 것이며, 무소유에 가까운 것이다.

한국의 공주에 있는 원골 스튜디오에서 열리고 있는 야투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네 잎 클로버 Trèfle à Quatre Feuilles"의 두 번째 단계로서, 향상된 설치물 버전을 "#8"이라는 제목으로 내놓게 되어 기쁘다. 네 잎 클로버는 행운의 상징이다. 이 작품은 다음으로 이어지는 심화 프로젝트를 위한 조형 연구가 될 것이다. 또한 이 작품은 “자연/ 현대 사회와 인류 환경”이라는 사상에 대하여 더욱 활기찬 토론을 제공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Trèfle à Quatre Feuilles" project

The nuclear power plant accident at Fukushima, Japan, caused by an earthquake and a Tsunami that occurred last March 11, 2011, was a terrible shock for me. As a Japanese, nuclear disaster means more than anything, especially the fact that I had plenty of education which came from a national historical experiences of Hiroshima and Nagasaki.
Not only the disasters terrible, but it was surprising to become aware how the society was developing a radically "efficient" way. By cutting useless-looking sensibility, it allows society to join in the capitalistic race of nuclear development.
After this painful incident, I had a lot of chances to think about "happiness", which is not consumerism’s "comfortable" but inefficient, incalculable, almost nothing under the capitalistic context.

As a second step of the "Trèfle à Quatre Feuilles", I would like to present a developed version of the four-leaf clover-formed installation titled "#8" at the YATOO residency program Wongol studio, Gongju, South Korea. The four-leaf clover is a symbol of luck. This work will be a formative study for the further project. Additionally, it aims to bring active discussions about the idea of "Nature / Modern society and human enviro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