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 더 바커르, 카롤라 페자로 - 네덜란드

Aris de Bakker, Karola Pezarro - Netherland

리플렉션 Reflection

리플렉션은 달팽이-껍데기 같은 나선 형태로 생긴 셸터다. 셸터의 높이는 3m에 이른다. 리플렉션의 외부는 투박하고 단단하지만, 안쪽은 부드러운데, 그 이유는 벽을 진흙으로 발랐기 때문이다. 사람이 셸터의 정 중앙에 서면 물이 담긴 접시 안에 비친 하늘 모습을 볼 수 있다. 달팽이-껍데기 모양은 셸터 모양으로는 궁극적인 모양이다. 사람들이 바깥 세상과 단절된 셸터를 아무리 좋아한다 해도, 바깥 세상과 계속 소통하고 싶은 것 또한 사실이다.

Reflection is a shelter with a spiral form, like a snail-shell. It is made of branches and clay. The shelter is three meters high. The exterior of Reflection is rough and hermetic. Inside the climate feels soft, because the walls are covered with clay. In the heart of the shelter one discovers the reflection of the sky in a bowl of water.

The snail-shell shape is the ultimate form for a shelter. But although people like to shelter from the world, they also desire to keep in contact with that outer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