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 피어르만 드자밀 Firman Djamil - 인도네시아 Indone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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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르만 드자밀 - 인도네시아
Firman Djamil - Indonesia
발라 불로 Balla Bulo
나는 대나무로 피라미드처럼 생긴 3층짜리 집을 짓고자 했다. 이 집은 3가지 세상 즉, 지상 세계, 중간 세계, 그리고 지하세계를 상징한다.
꼭대기 층은 쌀 같은 곡식과 여러 가지 형태의 씨앗을 저장하는 곳이고, 가운데 층은 인간이 가족과 함께 세대를 꾸려 살아가는 층이다.
아래 층은 동물들과 식물들이 사는 층으로 자연의 일부이기도 하다.
3층 집이라는 개념은 야생 동물들과 기타 외부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
내 설치작품에 “발라 불로”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이 이름은 Bugis-Makassar(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남쪽 반도에 사는 내 부족의 말)에서 따왔다.
발라는 집을 말하고, 불로는 대나무를 말하기에, 전체적으로는 대나무 집이라는 뜻이다.
이 3층짜리 집 설치물은 다른 자재를 쓰지 않고 100% 대나무로만 만들었다.
I want to build a bamboo structure as a house building of the third floor, standing upright in the form of a pyramid-shaped building. As a symbol of three parts of the world, Consists of the Upper world, the Middle world and the Under world.
Upper Floor as a place to store crops such as rice, and seeds in the form of seeds The Middle Floor is destined for the life of a human living a household life with the family.
The Under Floor is destined for the life of animals and plants, cultivating and also as part of the wild natural life.
The concept of this three-story stage house is as a living concept to protect themselves from disturbance of wild animals and other interference from outside.
My installation work I called "Balla Bulo" comes from Bugis-Makassar (my tribal language which is populated on the southern peninsula of Sulawesi island, Indonesia).
Balla means House, while Bulo means Bamboo = Bamboo House.
Installation of this three-storey house, made entirely of bamboo mate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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