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HOME ENGLISH
  • 비엔날레
  • 지난 비엔날레
  • 비엔날레

    지난 비엔날레에 출품한 작품들을 올려드립니다.

    지난 비엔날레

    지난 비엔날레에 출품한 작품들을 올려드립니다.

    [ 2017 ] 아티 자베리 Aarti Zaveri - 인도 India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조회Hit 582   작성일2022-05-16

    본문

    6a83c7a5f413b877b0fd2cdd4e0221bc_1652691389_5078.PNG
     


    아티 자베리 - 인도

    Aarti Zaveri - India

     

    생존 셸터 Surviving Shelters

     

    이 지구 상에서 가장 오래된 생존 셸터가 무엇인지 아는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은 하나 밖에 없다: 자연. 오랜 시간과 생존이라는 면에서, 인류 발달 초기(진화가 아닌)에 있었던 대부분의 거주지들이 사실은 자연이 셸터라는 이름으로 인류에게뿐만 아니라 하찮은 생물체 등 동물들에게까지도 제공했던 것을 아주 많이 모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류는 실존적 욕구를 명확히 하는 일의 일환으로 지능을 이용해 기존의 구조물들을 바꿔나가기 시작했다. 도시 개발은 인류 초기에 있었던 셸터들의 발전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현대에 있어서, 도시 개발이란 인간의 사생활를 확보하는 것뿐만 아니라 중앙 관리 시스템을 통해 이러한 사적 공간들의 질서를 유지하고 통제하려고 한다.

    주거지들의 질서를 유지하는 일을 자연이 셸터라는 이름으로 제공한 것을 개량하려는 노력으로 치부할 수 있다 치더라도, 그 과정 중에 자연과의 유기적 관계 또는 인간성을 잃어버렸다. 현대적 구조물들에게서 모자란 것은 사회적 교류와 인간관계를 쉽게 맺을 수 있게 어느 정도의 빈 구석을 갖도록 도와줄 수 있는 친절함이다. 지나간 좋았던 시절에는, 인간이 자연을 모방하는 것이 사회에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측면에서 주거지들과 셸터들을 개발하는데 뿐만 아니라 종종 사람들이 함께 공동체 생각과 유대감을 형성해나가는데 도움이 되었었다. 오늘날, 실제로 공동체 유대감은 숫자와 데이터로 최소화되지만, 반면에 공동체 생각은 종종 소셜 미디어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특정 개인과 무관한 그리고 몰개성적인 방식으로의 생각 교환.

    생존 셸터라는 제목의 본 프로젝트에서, 나는 2가지 관점에서 자연과 자연이 우리 모두에게 허용하는 셸터를 다루고자 한다; 먼저, 평화롭던 주거지 시절로 돌아가고자 한다. 그런데 이런 일은 일종의 향수이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자연을 모방하였지만 엄청난 세월의 시련을 견뎌낸 당시의 건축물을 다시 방문해보고 싶은 커다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둘째, 이렇게 되돌아가는 일은 잘 짜인 공간들과 주민들의 틀에 박힌 듯 일정한 움직임들에 바탕을 둔 도시 개발이라는 명제와 반대되는 명제이다. 자연을 바꾸지 않고서 또는 자연을 압도하지 않고서 그저 자연 속에 존재하기만 하는 옛 구조물들에 있어서, 공간이란 최소한의 요건일 뿐이고 편제란 인간관계가 지배하고 질서를 유지하는 힘보다는 사회적 존경 및 가족에 대한 존경에 기반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일 뿐이다. 나는 사는 동안 내게 주어진 자연의 품 안에서 과거의 구조물들을 발전시키고자 할 것이며 비록 익숙한 지역은 아니지만 그 곳에서 내가 어떻게 평화롭게 공존하는지를 지켜보려고 한다.

     

     

    What is the most enduring and surviving shelter on the face of the earth? To this question there is only one answer: Nature. In the matters of endurance and survival, nature shows us the way and most of the human habitats during the early times of human development (not evolution) were close imitations of what nature had offered in terms of shelter not only to the human beings but also to the animals including the insignificant living organisms. Human beings started using their intellect to alter the existing structures as a part of articulating their existential needs. Urban development is fundamentally different from the development of shelters during the early periods. In the modern times urban development is meant to for assuring human privacy as well as ordering and controlling of those private spaces by the centralized governing systems.

    Though the ordering of human habitats could be seen as the efforts of refining the nature’s provision of shelters, what loses in the process is the touch of organic nature or humanity. What is lacking in the modern structures is the kindness that helps to have certain amount of porosity that allows easy social exchanges and human relationships. In the good old days, the emulation of nature had helped human beings to develop habitats and shelters that allowed social fluidity, often making people come together to shape community opinion and community bonding. Today, the community bonding in reality is minimized to digits and data while community opinion often finds expression in social media; impersonal and depersonalized exchange of ideas.

    In this project titled ‘Surviving Shelters’, I would like to approach nature and its allowance of shelter to one and all from two different positions; first of all, returning to a peaceful past of habitats amounts to nostalgia therefore there is a heightened curiosity to revisit the old architectural structures that emulate nature and still survive the test of the times. Secondly, this returning is positioned as a counter thesis to the urban development of structured spaces and regimented movements of the inhabitants. In the old structures that exist within nature without altering it or overpowering it, spaces are structured in a minimal fashion and the regimentation is just a mild replication of human relationships, which is based on social as well as familial respect than the power to govern and order. I will be developing structures from the past within the ‘nature’ given to me during the residency and see how it would establish peaceful co-existence even in an unfamiliar geographical terrai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