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HOME ENGLISH
  • 비엔날레
  • 지난 비엔날레
  • 비엔날레

    지난 비엔날레에 출품한 작품들을 올려드립니다.

    지난 비엔날레

    지난 비엔날레에 출품한 작품들을 올려드립니다.

    [ 2019 ] 자넷 랜슨 Janet Ranson - 남아프리카공화국 South Africa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조회Hit 592   작성일2022-05-13

    본문

    161a4fd9961863d081e76d29dcc765d0_1652411684_2745.PNG
     



    자넷 랜슨 - 남아프리카공화국

    Janet Ranson - South Africa

     

    새로운 마음 New Mind

     

    우리는 숲속 빈터에서 아슬아슬하게 자리하고 있는 세 개의 실물 크기 형상을 발견한다. 이 여인상들은 대화와 동의를 위해 서로를 향해 기울어져 있으며, 그들 위로 솟아오를 것만 같은 황금공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삼인조로서의 힘을 발휘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이상의 저 너머는 왜 보지 않는가? 그 나무줄기 너머에, 우리 인간을 잘 섬겨왔던 두 발 달린 존재가 있다면, 우리는 무엇을 발견할 수 있을까? 자연과 문화, 보이지 않는 존재라는 삼위일체 안에서 무엇이 자랄 수 있을까?

    예술이 고전 형태에 대해 새로운 에너지를 가지고 다시 논의하는 것처럼, 나는 자연 안에서 조형적 전통을 다시 논의한다. 서로를 향해 기울어져 있는 세 개의 여인상들은 그들의 머리 위로 황금공을 들어올리기 위한 삼인조로서의 힘을 보여준다. 여기에는, 고대 숲속의 그린맨(Green Man)’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있다. 이러한 형상들은 무사히 흙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그에 맞는 재료들을 사용해 만들어진 것이다.

    재료들은 전형적인 자연 예술의 전통을 따른다. 현지에서 공수한 식물 재료들이 현장에 투입된다. 이 형상들은 짜여진 녹음과 포도나무, 나무껍질, 말린 꽃, 그리고 사이잘 실과 면직사, 생사, 해초 등과 같은 가공된 유기 재료들로 만들어진다. 이들은 작은 바위 더미로 고정된다. 열린 바구니와 같은 구조로 인해, 우리는 그들을 통해 숲을 볼 수 있으며, 재료의 세부 사항과 자연스러움은 그대로 보이도록 남겨둔다.

    막대와 포도나무에서 보여지는 그물망 구조는 나로 하여금 아프리카의 위대한 근대주의자인 뒤밀 페니의 선화 작품을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그들의 기울어진 머리와 추상적인 얼굴은 내향적인 예언자의 형식을 보여준다. 그들의 머리 위로 솟아오르는 공은 숲속의 어스름한 빛으로 빛나는 황금 잎사귀를 통해 강조된다.

    이 조형물은 자연미술의 세계로부터 얻은 재료들을 바탕으로 그 조형성을 다시 논의한다. 그러나 이것은 혼자가 아닌 삼인조이다. 지역사회가 다 같이 사고하는 과정을 거쳐 멋진 아이디어들을 떠올릴 수 있다.

     

    We find three life-size figures poised in a forest clearing. The caryatid figures lean towards one another for conversation and agreement, and find strength as a trio to balance a golden ball that seems to rise above them.

    Why not look beyond what we know? Beyond the single stem of the tree, the bipedal pose that has served us humans well, what could we find? What could grow from a trinity of nature, culture and the unseen?

    As art revisits classical forms with new energy, here I revisit the figurative tradition, with and in Nature. The three caryatid figures lean towards one another, finding the strength as a trio to bear a golden orb over their heads. Here is a new interpretation of the ‘Green Man’ of ancient forests, as these figures are purposely made of materials that may safely be allowed to return to the earth.

    The materials are typical of the Nature Art tradition: locally sourced plant materials worked on-site. The figures are constructed of woven greenwood, vines and bark, with dried flowers and processed organic materials such as sisal thread, cotton yarn, silk and seaweed. They are anchored on small piles of rocks. The open basket-like structure allows us to see the forest through them, and for the detail and the nature of the materials to remain visible.

    Visually the meshed lines of the sticks and vines remind me of the great African modernist Dumile Feni’s line work, and their inclined heads and abstracted faces suggest the convention of the inward-looking seer. The rising orb over their heads is highlighted with gold leaf, which glows in the half-light of the forest.

    This sculpture revisits the figurative with materials from the world of Nature Art: But this is not Man alone, this is a triad: a community that can think together and come up with “ideas that fly”.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