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라 코발레바 - 우크라이나

 Aleksandra Kovaleva - Ukraine

물고기 Fish

뿌연 강물 속의 물고기를 알아볼 수 없는 것과 같이, 우리는 우리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자연을 알아보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채지 못한다고 해서 자연이 그곳에 없는 것은 아니다.

나는 숲이라는 맥락 속에 잉어가 들어있는 투명한 수족관을 설치할 것이다. 인간의 눈높이에서 숲속을 떠다니는 물고기들을 통해, 관객인 당신은 당신의 의견과는 상관없이, 자연과 맥락, 그리고 현실의 한 부분인 당신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관객들이 평온함을 느끼고, 자신이 어떤 커다란 존재의 작은 부분임을 느끼길 바란다.

We do not notice the nature around us, just as we do not notice the fish in the muddy river. But our blindness does not mean that they are not there.

I will put transparent aquariums with river carps in the forest context. Fish floating in the forest at the level of human eyes remind the viewer you that you are a part of nature, a part of context and part of reality that does not depend on your opinions. I want to make viewer finally feel calm and small, as well as part of something bi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