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 도로 제로어 Doro Seror - 독일 Germ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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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제로어 - 독일
Doro Seror - Germany
엮는 즐거움 - 앨마의 이상한 나라 Ⅱ Joy of Weaving – Alma’s Wonderland II - A Discovery Path
자연에 짜넣은, 현대적이면서 천연인 직물 대상은 과거 문명의 잔재처럼 무작위적이다. 현장에서 발견하거나 기부된 재료만을 사용하여, 이후 환경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심미적으로 매력적인 방법으로 자연에 짜넣는다. 미래에, 자연이 이 지역을 탈환하여 그것의 나름 방식으로 설치물을 통합한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설치된 사물과 구조물은 문명의 공리적 물건들(침대, 벽난로, 냄비, 카펫)을 떠올리게 하며, 심지어는 쉼터와 같은 구조물을 형성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결국 일용의 가치를 잃게 되는데(예술은 제외), 이는 작가의 의도이다. 나무 사이에 설치된 직조물들은 마치 지붕이나 해먹, 침대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이는 예를 들면, 부패 직전의 썩은 나뭇가지들을 사용했기 때문으로, 장기적으로는 상품성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다른 사물들 가운데, 그물은 동물을 잡기 위한 덫처럼 보이지만, 투과성이 너무 강해 이러한 목적으로는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살아있는 어떤 동물에도 해가 되진 않는다.
역사상, 가장 오래된 직조물은 기원전 약 30,000년 경으로 거슬러 올라가기 때문에, 섬유 요소들은 문명의 시작을 보여주는 아주 중요한 증거이며, 아울러 공예품이나 예술품을 창작하는 인간의 능력을 보여준다.
작가는 설치물이 문명에 의해 버려지고 다시 자연에 의해 탈환된 것처럼 보이도록 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현재 문명의 사물들이 소외됨으로써 오래되고 녹슬어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현지 기후가 크게 작용한다. 폭우와 강풍은 설치물이 자연과 연결되도록 돕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물들이 숲속을 이리저리 날아다녀 관객이나 다른 생명체에 위험을 초래하지 않도록, 안전한 방식으로 설치될 것이다. 이들은 자연스레 부패될 수 있도록 자연과 날씨에 노출되어야 한다.
또 다른 조우와 더불어, 비엔날레 신섞기시대라는 주제는 자연과 문명 사이의 조우, 그리고 오래된 것과의 새로운 융합을 통해 작품에서 실행되는데, 관객은 새롭게 융합된 이들을 따로 떼어놓을 수 없다. 인간의 개입을 물리치고 심지어는 파괴할 수 있는 자연의 힘은 자연을 도용하고 억압하려는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킨다.
마법과 같은 미니 사이즈의 풍경이 설치물 사이의 오솔길을 걸으며 감상하는 관객들의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도중에, 관객들은 기존의 자연에 삽입된 크고 작은 다양한 크기의 설치물들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통해, 자연과 문명이 서로에게 미치는 상호 영향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Woven into nature, objects of modern, natural and textile material seem as random as leftover of a past civilization. Only found or donated materials on site will be used and interwoven into nature in an aesthetically appealing way so that they will become a part of the environment. For the future it I would be desirable if nature recaptures the area and integrates the installation in a natural way.
The installed objects and setups remind of utilitarian objects of civilization (bed, fireplace, cooking pot, carpet) and even form shelter-like structures.
Nevertheless, it is the intent of the artist that in the end they have no daily use value(except art). The weavings woven between the trees look like a roof, a hammock, a bed, but are because of the use of e.g. rotten branches dedicated to decay and not to represent a commodity in the long run. Other objects / nets look like traps for animals, but are so permeable that they can not serve this purpose and thus do no harm to the existing fauna.
Because the first pieces of weavings can be dated to about 30,000 Year B.C., textile elements are an important evidence of the beginning of a civilization and represent the ability of humans to create crafts or art.
The artist strives to make the installation look as if it had been abandoned by a civilisation and is already recaptured by nature. It is important that the objects of present civilization are alienated so they look old and patinated. The local climate plays a big role in this. Heavy rain and strong winds help to connect the installation with nature. Nevertheless, the objects are installed in a save way so that they do not fly around in the forest and endanger the safety of visitors or other creatures. They have to be be exposed to wind and weather so they can decay.
The subject of the Biennale Neomixed Era with Neobalanced Encounter is implemented in the piece as the encounter between nature and civilization, the new merges with the old so that you can not hold them apart. The power of the nature to conquer or even to destroy human interventions meets the human desire to appropriate, even to opress, nature.
A magical mini-landscape emerges in front of the eye of the visitor, who can inspect it walking on a footpath through the installation. On his way he discovers the various small and larger installations inserted into the existing nature and reflects on the influence of civilization on nature and the other way 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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