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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비엔날레에 출품한 작품들을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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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차종례 (한국)ㅣCha, Jong-rea (Korea)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조회Hit 3,283   작성일2015-10-05

    본문

     차종례 (한국)ㅣCha, Jong-rea (Korea)

    크기변환_Expose exposed110227.jpg

    Expose exposed 110227

     

    나는 다양한 감정과 생각의 덩어리가 표면을 뚫고 나올 수 있는 순간의 에너지는 뿔의 형태라고 a생각했으며 그것은 어떤 평평한 상태를 뚫을 수 있는 동시에 하늘과 맞 닿을 수 있는 마지막 형태라고 생각 하였다. 이 작업은 곡선의 부드러움과 뾰족한 뿔이 주는 긴장감이 에너지로 발현되는 순간을 표현한 작업이다.

     

    I thought that the energy at the moment when a lump of various kinds of emotion and thought breaks through the surface is with the form of horn. I thought that it is the last form cutting through a flat condition, and, at the same time, reach the sky. This work catches the moment when the tension caused by the softness of curve and sharpness of horn is expressed as energy.

    크기변환_Expose exposed111023.jpg

    Expose exposed 111023  

     

    2011년 10월의 가을풍경은 너무 아름다웠다. 가을단풍과 조용히 흐르는 물, 그리고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밭…
    그 곳에 인공의 오브제를 더 할 수 없어 그곳에 있던 모래밭에 간단한 이미지를 조각해 보았다. 그 자리를 지키고 있던 돌멩이도 그저 그 자리에 놓고.. 아마도 며칠이 지나고 나면 바람이 내가 파헤쳐놓은 흔적을 없애 줄 것이다. 나와 함께 모래를 가지고 놀던 한 소년은 “산자락”같다고 했다. 그렇게 봐주니 그것도 좋다. 나와 내 작업도 시간이 흐르면 여기 있는 들꽃들 처럼 그 피어있던 자리도 알 수 없을 때가 오겠지!

     

    The autumn scenery in October 2011 was too awesome: autumn tints, silently flowing stream, and reed swaying in the wind …
    As it seemed absurd to add an artificial objet, I sculptured a simple image on the sand. I simply lay the stone where it was. A few days later, wind would erase traces of what I dug on the sand away. A boy who played with sand along with me said that what I made with sand looked like "a mountain". I was good to hear that. Over time, I and my work would disappear without any trace as wild flowers which bloomed here would!

     

    크기변환_안과 밖의 간극.jpg

    안과 밖의 간극   Gap between Inside and Outside

     

    우리는 자연과 접해 살고 있지만 mass로 가득 찬 나무를 작업의 재료로 사용하다 보면 어느순관 답답할 때가 있다. 강원도 설악에서의 이 작업은 mass로 만들어진 나무를 연결시키고 그것을 절단하여 그 간극이 가지는 space를 보여주고 그 내부의 공간과 외부의 공간이 자연과 합일을 이루는 과정이다.

     

    Even if we live in nature, we sometimes feel stuffy while using wood filled with mass. The work performed in MT Sorak, Gangwon Province was the process where I joined wood pieces made of mass, showed the space of the gap by cutting it, and made the spaces inside and outside of it unified with nature. 

     

    Cha, Jong-rea (Korea)/Expose exposed1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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