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 바바라 럭스 (미국)ㅣBarbara Roux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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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적 이야기 Cautionary Tale
“경고적 이야기”는 서로 연결되는 요소들을 가진 한 이야기를 하기 위하여 만들었다. 우선, 이 작품은 지금은 멸종한 여행비둘기 (Passenger Pigeon)에 바치는 것이다. 여행비둘기는 미국 동북부 지방에 살던 아주 우아하고 흔한 새였다. 한 때, 수백만 마리가 하늘을 덮었다. 그런데 약 백 년 전, 사냥으로 멸종했다. 나는 내 작품들 대부분이나 나의 삶처럼 잠시 살다간 이 새에 대한 기념물을 만들고 싶었다. 그리고 또한 그 기념물을 한 때 이 새가 그 속에서 깃들어 살다 간 참나무와 연결하고 싶었다. 작년 큰 비가 오고 바람이 불 때, 내가 사는 숲 속에 있던 늙고, 크고, 건강한 붉은 참나무 한 그루가 뿌리 채 뽑혀 버렸다. 이 나무는 한 때 여행비둘기의 먹이인 도토리가 많이 달리던 나무였다. 쓰러진 나무 때문에 생긴 구덩이 근처에서 나는 흰 점토 층을 발견했다. 200년 전에는 이 점토로 자기를 만들었다. 나는 자연 그대로의 굽지 않는 점토로 여행비둘기의 형상을 빚었다. 그리고 그것을 예술 작품으로 쓰러진 참나무 둥치 위에 올려 놓았다. 비오 오면 그 새는 천천히 녹아 나무 속으로 다시 흘러 들어갈 것이다. 이것은 기억과, 존경과 신비의 의식이다.
Cautionary Tale was created by me to tell a story that has connecting elements. First it is my tribute to the extinct Passenger Pigeon, one of the most gentle and once common birds in Northeast America. Millions of them clouded the sky. It became extinct about 100 years ago do to hunting. I wanted to make a monument to the bird that was ephemeral like much of my work and life. I also wanted to connect it to the oak tree habitat it once lived and fed in here. An old, huge, healthy red oak in leaf was uprooted in my woods in a big wind and rain last year. This tree was the source of acorns for food for the Passenger Pigeon. Near the cavity created by the downed tree I found a vein of native white clay that was dug here 200 years ago to make porcelain. I molded a Passenger Pigeon of the natural unfired clay and placed it on the trunk of the downed oak for the attached artwork image. The rain will slowly cause the bird to soften and flow back into the tree. It is a ritual of memory, respect and mystery.
속에 든 나무집 Imbedded Tree House
이 작품은 거울 속에 비친 한 집을 찍은 사진을 오려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튤립 나무들이 자라는 뉴욕 주 한 지역의 거대한 토종 튤립나무 껍질에 테이프로 붙인 것이다. 자연보존론자로서 나는 이 지역의 크고 아름다운 토종 나무들을 찾아서 보존하는 프로그램을 하나 만들었다. 집 거울을 사용하는 것은 생태학에 대한 예전의 표현인 “우리 세계의 집”을 대표하기 위하여 내가 수 십 년간 사용해 온 또 하나의 상징이다. 나는 연약하고 독특한 서식지들을 나타내기 위하여 장소 사진에서 내 거울을 사용한다. 이 사진은 나의 단독 전시회 Barbara Roux: Environments at Hofstra University Museum in 2012에서 배너로 사용했다.
This work is a photograph I took of a house I cut from a mirror and taped against the bark of a huge native Tulip Tree in an area in New York where some of the oldest and largest Tulip Trees in the United States grow. As a conservationist I created a program to identify and dedicate giant beautiful native trees in this area. The use of the house mirror is another symbol I have been using for decades in my work to represent the "Household of our World" which is an ancient usage for ecology. I use my mirror in site photographs to identify fragile and unique habitats. This photograph was used for a banner in my solo exhibition Barbara Roux: Environments at Hofstra University Museum in 2012.
눈새 Snowbird
이 작품, “눈새 (Snowbird)”는 뉴욕 주 야생 숲 속에서 내가 눈을 손으로 빚어서 안개가 피어 오르고 해가 질 때 오래된 참나무 껍질에 눌러서 만든 노래새 (songbird) 한 마리의 사진이다. 이것은 내가 야생 자연에 비침입적 개입을 하는 작업의 일부이다. 내 작품은 층이 있고, 자연의 서식지를 보존하고 자연 세계의 아름다움과 지성을 이해하고 존중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 새는 내가 특정 장소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할 때, 자주 사용하는 상징들 중 하나이다. 그 새는 인내, 희망, 그리고 연약성을 대표한다. 이 작품은 야투 (YATOO)의 네이쳐 칼렌다 2015의 12월호 사진으로 선정되었다.
This work is "Snowbird" my photograph of a songbird made by me of hand formed snow and pressed into an ancient oak tree bark at the rising of the fog and the setting of the sun in a wild wooded area of New York. It is part of my non invasive engagement with the wilderness. My work is layered and carries a message of preserving of native habitats and understanding and respect for the beauty and intelligence in the natural world.
The bird is one of the symbols I often use in my site projects. It represents endurance, hope and fragility. This work was chosen for the month of December for YATOO's Nature Calendar 2015.
Barbara Roux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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