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 Kestutis Benedikas - Lithuania / Horizontally growing tr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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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츄티스 베네디카스 - 리투아니아 / Kestutis Benedikas - Lithuania
옆으로 자라는 나무
유년시절 우리들은 나무를 타며 놀았다. 우리는 가능한 높이 올라가길 원했고 멀리 보길 원했다. 옆으로 자라는 나무를 오르는 것은 완전히 다른 느낌이다. 실제 이러한 나무들은 강과 절벽 위로 자라고 단지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서만 바위 틈이나 흙에 뿌리를 박는다.
나무가 수평으로 자라느냐 수직으로 자라느냐는 사실 중요하지 않다. 나무는 자란다. 단지 그 느낌만 다를 뿐이다. 수직으로 성장하는 나무에 오르기 위해서는 몸을 들어올려 수직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수평한 나무 위에 누워 있는 우리의 모습을 영화에서 처럼 카메라 앵글을 돌려 보면, 우리는 마치 나무에 오르기 시작한 지점으로 떨어지는 것이 두려워 나무에 바짝 들러붙어 있는 듯 보인다.
내 작품에서 나무에 오르는 일은 계단이 있기에 그리 어렵지 않다. 하지만 편한 것은 우리만이다. 나무에게는 수평적으로 자라는 것이 (수직으로 자라는 것보다) 더 어렵다. 그러한 수평적 성장을 돕기 위해 우리는 지지대를 만들었다. 이것은 높은 전망과 키가 커진 듯한 느낌을 준 것에 대해 나무에게 보내는 고마움의 표시다. 계단은 나무의 나이테에 기대어 세워진다. 그것은 수평으로 자라는 나무와 수직으로 자라는 나무를 오르는 것의 차이점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될 수 있으면 큰 나뭇가지들을 지닌 나무를 찾아야 더 오래 건강한 상태로 남아있을 것이다. 나무는 건조해지지 않는 한 튼튼할 것이다.
또한 2~2.5미터 높이의 지지기둥 4개가 필요하다. 그 기둥들은 땅에 구멍을 뚫어 고정시킬 것이다. 목재 기둥이나(나무는 시간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진다) 금속 기둥으로 한다. 기둥의 둘레는 나무나 기타 선택된 재료에 따라 다르다.
또 사다리를 만들기 위해 비슷한 두께를 지닌 목재 기둥이 필요하다.
Horizontally growing trees
In our childhood we were climbing in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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