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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비엔날레에 출품한 작품들을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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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36. 마리아 둔다코바- 스위스, 불가리아 / 김치 송 / 대나무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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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조회Hit 3,019   작성일201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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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1 마리아 둔다코바- 스위스, 불가리아 / 김치 송(김치 노래)

    제시 : 김치 항아리는 지구의 일부입니다. 우리가 그것을 접촉할 때만 들을 수 있는 이야기 저장고이지요. 항아리는 노래합니다. 공간이 비어 있고 또 가득 채우고 싶어 하기 때문이지요. 김치 항아리는 둥글고 지구처럼 거칠기도 하고 부드럽기도 한 면을 갖고 있습니다.


    < 김치 송 프로젝트의 내용>
    가능한 모든 기술의 도움으로 세라믹 김치 항아리들을 각기 다른 크기로 만듭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각기 다른 씨앗들로 채웁니다. 그것들로 하여금 각기 다른 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고, 또 지구상에 있는 씨앗의 존재를 환기시키기 위해서입니다.

     
    < 김치 마마 송 풍경 설치물>
    벽난로는 지구상 인간의 존재에 대한 도시적 상징이요, 인간과 인간 사이 자연과 인간 사이의 실존적 대화의 표상입니다. 특히 전형적인 한국인에게는 매우 중요한 삶의 이벤트인 계절의 변화와 추수에 대한 대화의 표상입니다.
    1. 원을 하나 만들고 그 중앙에 벽난로를 설치해 놓습니다. 이 벽난로는 안에 땔감을 넣도록 돌들을 고리 모양으로 쌓습니다.
    2. 그 주위로 2m 되는 원 안에 김치 항아리들을 놓습니다.
    3. 김치 항아리와 함께, 음악을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방을 하나 만듭니다. 사람들은 그 장소의 자연물을 이용하되 연주할 때 앉거나 서서 할 수 있습니다. (김치 항아리들을 위해 돌 받침들이 필요합니다.)
    4. 퍼포먼스 : 비엔날레 개막 행사 때, 불을 점화하고 “김치 마마 송”을 연주합니다. 이때 즉석에서 다른 한국 악기들 사용을 권장합니다.

     

    “김치 마마 송”: 마마(엄마)의 아이 김치야, 생명이 마음속에서 노래할 때까지 땅 속에 씨를 뿌려라.” 세라믹 용기들이 가볍게 접촉할 때, 손이나 부드러운 물건 혹은 또는 둥근 참나무 드럼 스틱으로 칠 때, 그것들은 크기와 손의 움직임에 따라 각기 다른 질의 소리 또 다른 볼륨의 소리를 냅니다.

     

    “김치 마마” 음악은 어린 아이의 조그마한 손가락의 터치에 의해서, 노동자의 거친 손으로, 사랑스런 어머니의 터치로, 그리고 젊은이들의 열정적인 두드림에 의해서 만들어질 수 있으며, 또한 즉석에서 건전한 리듬을 만들고 또 다른 한국 악기들로 음악을 만들어 냄으로써도 만들어 질 수 있습니다.


    36-2 마리아 둔다코바 - 스위스, 불가리아 / 대나무 송

    인간과 자연 사이의 대화 = 텅 빈 대나무의 소리 풍경과 관계있는 인간 몸속에서 이루어지는 호흡 소리 풍경.
    모든 빈 공간은 나름의 노래, 생명 자체의 노래를 부릅니다. 대나무는 자체의 텅 빈 성장 공간을 계절에 따라 한 마디 한 마디씩 만들어 냅니다. 대나무는 생명의 시간, 소리 사건, 삶의 기념물을 한꺼번에 아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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