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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비엔날레에 출품한 작품들을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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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80. 피터 알패 - 헝가리 트랜실배니아 /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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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조회Hit 2,802   작성일201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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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 피터 알패 - 헝가리 트랜실배니아 / 언덕

    옛 사람들은 아이가 태어났을 때, 나무 곧 "생명의 나무"를 심었습니다.
    실체 없는 바람 에너지는 온통 퍼져 대기로 하여금 (살아있는) 수관(樹冠)을 움직이게 하는데, 이것은 마치 비물질적 생명 에너지가 인간의 몸에 들어와 오묘한 영혼으로 채우는 것과 같습니다. 비물질은 실질을 규정하고 유지시킵니다.
    수관들이 바람에 바스락거리며 뭔가를 중얼거립니다. 인간은 나뭇가지로 피리와 호각을 깎아 만들어 물질이 아닌 영혼의 숨에 목소리를 부여합니다.
    헝가리어 언어로 단어 Lelek (= 영혼)과 LÉLEGZÉS(= 호흡)은 기본적으로 같습니다. 피리 소리는 사람과 자연 (생성) 간의 미묘한 관계, 비물질적인 생생한 살아있는 실체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자연 자체가 '바람의 호흡"으로 인간이 새긴 호각을 분다면 어떨까요? 청중은 자연과 예술과 대상물이 어우러진 언덕(HILL)에서의 사회적 성찰(명상)을 통하여 그 해답을 얻어낼 것입니다.
    동부 트랜실바니아에 있는 작은 자족농들은 중앙이 목조집인 엘레뜨(삶)를 요구합니다. 이 유추는 특정 물질의 사용을 정당화합니다.
    이 경우 대상물의 형태는 집 같은 사각형이 아니라 반원 모양인데, 당신이 서서 쉴 수 있는 언덕입니다. 그리고 또한 비물질인 인간 영혼의 고향으로서의 가슴, 그리고 수직과 수평이 만나는 지점. 물리적 존재와 신성한 영적 실체의 만남이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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