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관리자   조회Hit 3,015   작성일2014-11-05

71. 모니카 오르트만 -독일 / 속삭임

나무는 종이로 만들어져 인쇄되고 다시금 둘둘 말려서 자연의 형태로 돌아갈 것입니다. 이 설치물에 최종 사용된 펄프는 실제의 생물학적 과정으로 통합될 것입니다.
강하게 구겨져 말린 신문이 풀이 깎인 지역에 서 있습니다.
얼마 후 그것은 오직 식물생장 신경계에 의해서 번갈아 포개질 것입니다.
마치 그것은 자연의 심장 박동이 청진기를 통해 잡히는 것과 같습니다.
분해 자체의 과정이 밑바닥까지 퍼질 때까지 세포의 울림소리는 표피 아래의 속삭임으로 보고될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 그 때까지 바람은 유기체의 고동 소리를 미지의 곳까지 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