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 ] 55. 라 퉁카 재단 / 미술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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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라 퉁카 재단 / 미술가들 : 카밀라 솔, 사라 올슨, 악샤이 라토레, 조셉 타스나디, 그레고리 씨엘커, 알바로 베르두즈코
- 미술가들의 출신지 : 아르헨티나, 미국, 인도, 헝가리, 멕시코
주제 : 지하
대지 미술 전통에서는 대체로 개별 작가의 활동이 많지만, 카밀라 솔, 사라 올슨, 악샤이 라쏘레, 조셉 타스나디, 그레고리 씨엘커 그리고 알바로 베르두즈코를 포함하는 라 퉁가 예술 재단은 한국 금강 자연미술 비엔날레 2012를 위해 집단으로 특정 지역 조각을 만들려는 시도를 하였습니다. 우리 그룹은 2010년 인도 빠르따뿌르에서 개최된 산다르브흐 작업 현장에서 그 기간에 함께 모였고 또 그 멤버들은 전세계에 걸친 각기 다른 작업 현장들에서 함께 일해 왔습니다.
야외 작품을 만드는 협업의 성격은 디자인과 작품 전개에서 모두 집단적 정신을 필요로 합니다. 라 퉁카의 신념은, 작업에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함으로 다각적인 예술작품을 만들어내고, 마찬가지로 방문자로부터 다양하고 풍성한 반응을 자극해 낼 것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나무의 나이테처럼, 지구는 각기 그곳에 거주하는 문명별로 표면 밑에 층을 이루게 됩니다. 우리는 이것을 과장된 부조로 나타내기 위해서 비엔날레 현장의 부지들 위에 커다란 나선형 모양의 구멍을 만들 것입니다. 인도에서 작업하는 동안, 우리는 원을 그리며 걷는 것 등이 포함된 제례의식을 거행하는 사원들을 관찰했습니다.
우리 조각 작품은 그 조각품 주위 또는 그 내부에서 비슷하게 원을 그리며 걷는 퍼포먼스가 포함될 것입니다. 그 구멍은 일종의 뒤집힌 사원이며, 그 곳의 각 아래 표면층을 점점 더 깊이 파고들어가면 과거에 이르며, 공동체의 역사나 개인의 기억들을 생각나게 합니다. 흙, 돌 그리고 나무로 이루어진 자연의 지층은 인간이 만든 요소인 유리, 플라스틱 그리고 금속과 혼합될 것입니다. 조각 작품의 바닥에는 겉을 봉한 스피커 하나가 발자국소리의 녹음을 방출하여 마치 각 방문자들이 최후의 인상을 남기는 것처럼 연출합니다. 마치 지구가 개별 인간들이 장소와 시간에 연결되어 살아가는 이야기들의 연결 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듯이, 우리의 조각 작품은 방문하는 어느 누구에게나 그 땅의 경험을 나타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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