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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비엔날레에 출품한 작품들을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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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25. 도미니크 키펠렌 - 프랑스 / 바람의 음악La musique du 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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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조회Hit 2,671   작성일201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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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도미니크 키펠렌 - 프랑스 / 바람의 음악La musique du vent

    이 프로젝트는 몇 개의 작은 장치들(5개가 가장 좋음)로 된 설치물들로 금강변에 마련된 특별 구역에 전시됩니다. 적어도 나에게 이 장소는 살아있는 모든 것이 되며, 볼 수 있는 모든 것이 되고, 들을 수 있는 모든 것이 됩니다. 거기에 그곳의 공기와 땅과 물과 빛에서 본적이 없고 보이지 않고 들을 수 없는 질서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창의적인 생각과는 동떨어져서 오히려 자체가 닫혀 있고 그 자체만으로 꽉 차 있는 건축물은 봉해진 상태와 마찬가지이므로 내가 구상하는 것은 그 모든 것에 장소의 부요함, 허약함, 특이성을 더해서 건축을 하는 것입니다.
    장소는 그 자체로 작품의 본질적인 요소들 중 하나가 됩니다.
    따라서 그 장소를 자연적 요소로 사용하는 것은 공중에서 뚝 떨어진 일이 아닌데, 일본과 세계 다른 지역들을 황폐화시킨 최근의 재난들과도 연결이 되는 것입니다.
    작품의 구성 요소들 :
    내가 바라는 결과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목조 방갈로를 5부분들로 분리해서 떼어낸 방갈로의 5요소들을 취합니다. 그러면 일부 창이 있는 발코니, 커튼이 달린 창에 벽과 지붕 일부가 이어진 부분, 지붕과 출입문 일부, 건물의 모퉁이와 지붕 일부가 딸린 다른 모퉁이 등등이 남을 것입니다. 이 모든 각 부분들은 고유의 견고성을 유지함과 동시에 “파손된” 모습을 띨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이미 파손된 부분들을 재건축하는 것인데, 그것은 고유의 견고성을 유지하고 있는 “파손된” 모습에 내가 동일한 결과를 다시 내도록 추가할 수가 있습니다. 각각의 건축물 요소는 견고한 상태로 작업이 이루어질 것인데 그래야 사람들을 안전하게 맞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요소들로 건축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나는 내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는 건축(또는 철거) 전문회사와 함께 일하기를 희망합니다. 가장 중요한 컨셉은 파손된 부분을 보여주는 것인데 마치 큰 자연재해를 입고 난 상태를 제시하는 것입니다. 이 건축 요소들은 공공의자와 같은 새로운 세대의 창조처럼 공익을 위한 기초로 쓰이게 될 것입니다.
    방문객으로 하여금 앞 또는 뒤에 펼쳐진 세상을 볼 수 있게 개방하여 건축 요소들 위에 앉도록 하는 것은 물론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면 살아 있는 모든 것, 그 장소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것, 들을 수 있는 모든 것이 됩니다. 거기에 지각할 수 없고, 볼 수 없으며, 들을 수 없는 질서를 담고 있는 것이 추가되어야 합니다.
    사람은 보지 않는 것을 들으려 합니다. 물론 이 작품에는 강력한 상징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또한 개념적이지요. 프랑스와 한국에 있는 곤충학자들, 식물학자들, 그리고 과학자들에 의해서 쓰인 자료들이 건축의 5가지 부분들에 붙여질 것입니다.
    나의 장치들이 결코 건축물이 아니고, 설치물도 아니요, 조각품도 아니지만, 그것들은 방문자의 마음을 세상에서 가장 값진 유익 곧 우리를 지지하는 땅, 우리에게 자양분을 주는 땅을 향하도록 열어 놓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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