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HOME ENGLISH
  • 비엔날레
  • 지난 비엔날레
  • 비엔날레

    지난 비엔날레에 출품한 작품들을 올려드립니다.

    지난 비엔날레

    지난 비엔날레에 출품한 작품들을 올려드립니다.

    [ 2013 ] Buster Simpson – USA / Horizontal Nursing Log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조회Hit 2,789   작성일2014-11-04

    본문


    4f15fc97094e29b7d93172a9ce497840.jpg


    6f6d3e9f1421166f1cf7870be780fcb5.jpg


     

    버스터 심슨미국 / Buster Simpson – USA

     

    간호목(Nursing Log[1])

    간호목은 활발한 전이과정을 포용하는 작품으로서 생물량을 제시한다. 간호목은 전통적 개념의 호스트 로그와 다른 도시적 맥락에서의 원예 실험실이다.

    작품을 설치하기에 앞서 바람에 쓰러진 적합한 나무를 찾는다. 그리고 그 나무를 설치 장소로 운반한다. 숙주 역할을 하던 썩은 나무-Class 2-에 붙어 있던 미생물, 곰팡이, 종자, 꽃씨 등이 따라올 것이다. 이로써 도시 환경에 들어온 너싱 로그는 기존에 도시에 존재하던 식물체들과 경쟁 속에 정착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낸다. 이 역동성은 그 자체의 사명을 갖게 된다. 이제 너싱 로그는 원래 장소와 옮겨진 도시에서 만들어진 종자들을 퍼트리며 토종이건 그렇지 않건 다양한 식물들에게 영양을 주는 숙주가 된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된 가습기는 우림에서 도시로 이동하면서 바뀐 습도를 보충한다.

    이 작품은 역동적 전이에 관한 것으로 완성품이라기 보다 엔트로피(지속적 변화가 생성되는)로서의 예술작품이다. 특별히 손을 쓰지 않고 그대로 두면 기후의 변화 속에서 이 작품은 모든 식물군의 서식처가 될 것이다. 

     

    Horizontal Nursing Log

    The sculpture Horizontal Nursing Log presents biomass as artwork embracing the process of dynamic displacement. Horizontal Nursing Log is an evolving horticultural laboratory that engages its urban context, rather than perpetuating the traditional notion of a host log.

    Prior to the sculpture’s installation, an appropriate windfallen tree is found. Then the host log is transported to the installation site and with it, a collection of microorganisms, fungi, seeds and seedlings of indigenous flora attached to the decomposing “class 2” log. Introducing the nursing log into an urban environment, competing non-native plant are naturally establishing alongside the existing native vegetation, providing a new paradigm. This new dynamic context sets its own destiny, and the nurse log is now host to a diversity of native and non-native plants, propagated by chance seedlings from both its native and new urban location. A stainless steel misting system compensates for the moist habitat shift from rain forest to city.

    Horizontal Nursing Log is a piece about dynamic displacement and, art as entropy rather than commodity.  If given another one thousand years, this sculpture will lay host to an evolved adaptation of a urban nursing log.  Left unchecked, the dynamics of climate change will compound Host Analog’s evolution with all floral ultimately subject to accommodation, a metaphor for us all.


    [1] 간호목 (너싱 로그, Nursing Log)은 수명을 다해 쓰러진 나무로 각종 곤충이나 동물, 버섯, 미생물이 자라는 토대가 되는 나무로 다른 생명체들이 잘 성장할 수 있게 돌보는 나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