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 Dominique kippelen – Germ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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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키플렌 - 독일 / Dominique kippelen – Germany
내 작품은 장소 특정적 설치 작품으로 나무(아마 대나무가 될 것이다)로 만든 사람 크기의 구조물이다. 개천에 사는 곤충들의 보금자리에서 영감을 얻어 나는 이 작품을 구상했다. 곤충들은 그들의 서식지 주변에서 찾은 재료들로 집을 짓는다. 이 작품은 <사람들이 서로 평화롭고 행복하게 공존하는> 말과 침묵을 나누는 장을 만들려 한다. 이 설치물의 외부에는 글이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펜이 마련되어 있다. 사람들이 참여하는 만큼 내 작품은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을 추가해나갈 것이다. 작품의 처음 형태는 정해져 있지만 그 완성형은 정해져 있지 않다. 즉, 이 작품은 그 완성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 있다. 그 완성 형태는 리좀형 공간과 비슷하리라 생각된다. 바랭이 잡초처럼 줄기가 수평적으로 자라거나 나선형 조각으로 구성되는 공간.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의 참여가 중요하다. 설치물의 내부는 편안하게 꾸며져 있으며 나뭇가지들을 엮어 만든 세 개의 의자가 마련되어 있다. 그러나 설치물은 내 작품의 시각적 요소일 뿐 사실 거기에는 보이지 않는 요소들이 더 많이 포함되어 있다. 그것은 기(氣)와 같은 것으로 사람 사이의 우정이나 유대감처럼 동서남북으로 가지를 뻗는 것이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한국 전통의 바구니 짜는 법을 아는 사람들을 만나길 바란다.
The Installation, created in‐situ in and with the Nature will be in wood (or may be in bamboo.), with human size. The project is directly in spired by the he nests of insects which live in brooks (such as the limnophilus). This insect build with the material that they find around them. The ambition of the project is to created for the exchanges of words or silences with me and other people : « be in peace and happy with the other people ». The outside aspect is as a pile of pen for ink for the writing or the drawing. Met the maximum people is the new aspect concept of my project… I know the beginning of the shape but not the end. I invited all people who want to give me a hand working with me.The shape could be like you said (a mechanism similar to that of a ‘rhizomatic’ space, where stems, like crabgrass, grow horizontally or composed in fragments of spirale ) With the help of a lot of personns it could be very importante. The Inside aspect is more cosy, with 3 seats (or more) weaved with branches. The shape will be the visible aspect of the work but more the invisible, like all the energy, the necessary friendship, the meetings to grow the branches eastward, the West, the South and the North. If it’s possible, I would like to meet people who know the Korean traditionnel basketwork.
이 작품의 공간은 일종의 명상의 공간처럼 보일 것이다. 사람들은 어둠 속에서 그 안을 거닐 수 있다. 이 둥근 공간을 구현할 장소는 (고유 식물이 자라고 있는 곳으로 주최자와 협력하여 결정할) 눈에 보이지 않는 지하 공간이든 지상 공간이든 상관 없다. 이 공간은 납작한 고리 모양으로 배열된 나무 토막들로 둘러싸일 것이다. 어릴 적 나는 부모님 댁의 정원에서 반딧불이 만들어내는 마법 같은 순간을 경험한 적이 있는데, 그 경험을 바탕으로 나는 이 작품을 구상했다. 또 한국 사람들에게 반딧불을 특별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아주 옛날 초를 켜지 못할 만큼 넉넉치 못한 환경의 학생들이 반딧불 아래서 공부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는 암컷 딱정벌레들을 많이 모아 이 작품을 만들 것이다. 수컷들이 날아다니며 빛을 발산하면 땅이나 풀잎 위에 앉아 있는 암컷들이 역시 빛으로 응답하며 그들을 유혹할 것이다. 그들의 짝짓기는 봄이나 초여름의 일몰 이후 이루어진다. 유혹이나 교미시 발산되는 빛은 암수를 만나게 하고 그 만남의 장소에서 은은한 빛의 움직임을 만들어낼 것이다.
The artistic space will be in the form of a meditative space in which to wander, in the dark, a circular fragment of the original spot, ( a place chooses by the artist in agreement with the organizers constituted by the ground and the endemic original vegetables ), the ground but also the underground space ( invisible in the eye ) and the aérien space without limit. The public has to be conscious there, by observing the art piece. The artistic space will be surrounded with a wooden circular flat ring. As a child, I experienced a magic night-time moment with fireflies in the garden of my parents, a meeting that set fire to my imagination. The firefly also has a special importance in Korean culture and traditions. It is said, for example, that in olden times certain savants students the Earth Sciences who were too poor to have any candles studied at night in the light of a bag filled with fireflies. The work consists of a large amount of female coleoptera. The male emits luminous flashes in flight (through tiny glands which produce luciferin, a chemical substance) and is attracted by the luminous coded reply of the female, who remains on the ground or on vegetation. The coupling takes place in the Spring or beginning of the Summer, after sunset. The emission of light, associated with flirting and wooing, enables individuals of both sexes to meet, creating a luminous aerial ballet in the sp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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