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 Chiara Sgaramella – Italy / Rhiz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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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라 스가라멜라 – 이탈리아 / Chiara Sgaramella – Italy
리좀
이 작품은 생태계의 기본 바탕을 이루는 복잡하고 상호의존적인 결합들을 시각화 한 것이다. 또한 식물의 뿌리줄기 모양에서 영감을 얻어 생명체와 그 생물 성분의 상호 관계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했다. 작품은 모든 방향으로 확장되는 비계층적이고 다중심적인 망을 생산하며 수평적으로 성장한다. 망 안에서 각각의 매듭은 겹겹으로 서로 연결된다. 이것은 생명체계 내부의 유기적 관계를 강조한 것이다. 즉, 요소들간의 다양성과 상호작용이 높을수록 생태계는 더욱 더 탄력적으로 움직인다. 관람객은 뿌리줄기의 줄기를 대신하는 빈 곳으로 들어가 작품을 살필 수 있다. 그래서 주변 환경과 다른 관람객들과 연결된 듯한 소속감과 공감을 느끼게 된다. 작품의 참여형 구조는 자연의 성장 시스템과 인간 계보간의 유사성, 그리고 사회적 결합과 생태학적 결합 사이의 유사성을 보여준다.
Rhizome
The project aims to make the complexity and the interdependent bonds underlying all ecosystems visible. The sculpture/intervention takes inspiration from the form of a rhizome and simbolically embodies the interconnectedness of all living beings and abiotic elements. The work develops horizontally creating a non-hierarchical and polycentric web expanding in all directions, in which every knot is linked to all others by multiple ties. This configuration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inter-relation within living systems: the higher the diversity and interaction among all elements, the stronger the resilience of the ecosystem. The viewers can explore the work by entering the empty spaces that replace the stems of the rhizome while experiencing a sense of belonging and empathy with the surrounding environment and with the other spectators. The involving structure of the piece suggests as well an analogy between natural systems of growth and human genealogical networks, creating a parallel between social and ecological conne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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