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타 브루네티 – 이탈리아 / Carlotta Brunetti – Italy

수평으로 퍼지는 태양광선

모든 생명체는 빛과 물 없이 성장할 수 없다. 이 작품에서 나는 태양과 태양광선에 주목하여 태양이 떠오르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구현하려 한다. 그것은 커다란 나선이 두 그루의 나무를 휘감으며 뻗어나가는 형상으로 작품이 위치할 주변 환경의 상황에 따라 나무의 수는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 나선은 약 3미터 높이까지 오르며 나무와 맞닿는 부분에는 “태양 광선” 형태들이 뻗어 나온다. 이 광선들은 노랗게 채색된 얇고 곧은 대나무로 만들어졌다. 나머지 부분에서도 역시 노랗게 채색된 구부러진 가는 가지 몇 개가 뻗어 나온다. 이 모든 선들은 마치 춤을 추는 듯한 인상을 주며 전체적으로는 나무와 맞닿은 부분들에서 시작된 느린 움직임처럼 보인다.

Horizontal Growing Sunrays

Nothing grows without sun and water. In this my work I focus on the sun and the sunrays. I try to give a surrounding view of the circuit of rising. I will make a bigger spiral slowly growing and surrounding two or more trees, that depends on the place where it might be. The spiral grows up to 3m height approximately. There where the spiral touches or is fixed on the supporting tree a lot of “sunrays” grow out of the side of the tree; these are made of thinner and straight bamboos painted with yellow ochre. In the growing spiral (made of bamboo possibly) some pieces of yellow ochre painted distorted branches come out. They look like dancing or moving rays. The whole installation shows a slow movement exploding on certain points - the touching points with the tre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