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 ] 네레우스 파트릭 치오 (카메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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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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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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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루
이 프로젝트는 대서양과 접한 가나의 눈구아 아크라 해변가에서 암석부스러기를 수집한 경험으로부터 비롯된다. 세계의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러한 병에 담긴 물을 소비하나 적어도 절반의 병은 재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진다. 우리 강의 하상은 이러한 병들과 같은 분해되지 않는 물체로 물길이 막혀있어 홍수가 일어난다. 이 작업의 일환으로 가로 세로 3x4미터, 높이 5미터의 기이한 형태의 망루를 짓는다. 수집한 버려진 병에 생명을 부여한다. 망루는 둥근 지붕형태로 물병, 끈, 대나무, 나무줄기, 막대, 그리고 못을 이용해 아름답게 짓는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 특히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처리와 관련된 여러 생각들이 여러 문화 사이에서 교환될 것이다. 이 작업은 환경감시꾼(environmental soldiers)을 위한 망루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관람객들은 망루에 앉아 자연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환경보호가 미래세대를 위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할 기회를 갖는다. 우리 모두는 이 망루의 파수꾼이다. 이 작품은 우리가 어떻게 자연과 상호작용 할 것인지 사유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작품을 통해 나의 예술적 창조의 배후에 놓인 웃음, 눈물, 분노, 공포, 흥분, 그리고 경이를 드러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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