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 ] 라타 우파디야야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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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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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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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미래는?
내가 제안하는 작품은 관람객들의 접근을 차단하는 장벽처럼 우리(cage)의 형태로 재현된 자연의 경계에 관한 관념을 반영한다. 이 개념은 인간과 자연 사이의 상호작용에 근거하고 있다. 우리는 진보를 추구하며 이를 위해 많은 실험과 적응의 과정을 거쳤으나 이는 결국 파괴와 자원의 고갈을 초래했다. 인간의 이러한 시도는 오래 전부터 자연과의 마찰을 빚어내는 경향이 있었다. 우리는 인간이 자연을 파괴해왔음을 인식하고 이를 문제시 해왔다.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우리는 여전히 자연보호에 적극적이지 않다. 어떻게 우리는 자연과 평화롭게 지낼 수 있는가? 전세계 각국은 자연과의 계를 설정하고 자연공원이나 자연보호구역을 지정해왔다. 이러한 공원들이 실질적인 경계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계를 설정하며 이는 인위적인 법률에 의해 보호된다. 이러한 것이 결국 우리가 자연을 바라보는 유일한 방식인가? 나의 작품은 사각입체유리가 내부에 들어있는 우리(cage)를 설치형식으로 표현하며 자연의 이미지를 반영하고 자연과 관련된 인간의 역할에 의문을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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