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 ] Rica Ohya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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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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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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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으로 쌓은 성
나는 “시간과 함께 변화하는” 거부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왔으며 작품을 통해 “비영속성” 을 표현하는데 집중해왔다. 지상의 모든 것은 시간의 흐름과 함께 쇠락하는 운명을 지니고 있다. 어느 누구도 이 사실을 부정 할 수 없다. 그러나 나는 이러한 변화과정을 관찰하며 여기에서 아름다움과 가치를 발견한다. 비엔날레에 제시할 이 작품을 통해 나는 가차없으나 조용히, 그러나 위엄 있게 진행되는 부패과정을 표현하고자 한다. 이 과정 자체는 “평화”를 상징한다. 다시 말해 이 과정은 인간의 권능을 너머 자연법칙의 영향을 받는다. 지상에 생존하는 모든 것들은 자연의 법칙, 즉 부패과정을 통해 원래의 장소, 원래의 상태로 회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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