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 ] 실파 요그레카르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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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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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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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형태의 거주지
이른 새벽부터 늦은 저녁까지 끝없이 일어나는 사건과 엄청난 압박감으로 가득 찬 도시의 혼란 속에서 적대하며 갈등하고 상호 경쟁하며 살아가는 것은 우리에게 무거운 부담이다. 따라서 우리는 소리를 지르고 싶은 충동을 느끼며 거대한 도시의 한 부분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내 주변의 세계는 거짓이나 가짜의 범람, 그리고 통합적인 미디어에 의해 둘러싸여 있다. 세계는 나를 지치게 만들며 우리는 사실적인 무엇, 진흙으로부터 생겨났으며 덧없는 무엇에 대한 갈망을 지니고 있다. 작품은 무언가가 가득 찬 밀봉된 항아리처럼 보인다. 나는 집을 가지고 다니는 연체동물처럼 등에 깡통을 매고 외딴 정신적 변방에서 몸을 숨길 공간이나 서식지를 찾는다. 비엔날레에 전시할 작품은 대략 높이가 5미터에서 8미터에 달하며 부분적으로 제작해 최종적으로 조립할 수 있는 생물형태의 거주지로 흙을 낮은 온도로 소성해 만든다. 이 작품은 5미터에 달하는 지역에 설치될 것이다. 이 구조물들에는 빛이 통과할 수 있는 구멍이 있다. 곤충이나 벌레와 같은 여러 생명체들이 내부에서 살 수 있으며 관람객들은 이 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 이 작업의 개념은 또한 우리의 거주지가 갖는 복잡성을 제거하고 자연에 해를 끼침이 없이 자연과의 화합 속에서 살 수 있는 유토피아적인 주거공간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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