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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비엔날레에 출품한 작품들을 올려드립니다.

    지난 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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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한스 랭너 (독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조회Hit 2,539   작성일2014-11-0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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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대관계


    일상의 사물을 이용해 서로 인접해 있는 세 그루의 나무에 세 둥지를 짓는다. 새가 둥지를 만드는 방식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둥지를 짓는다. 빨래 줄에 옷을 널어 건조시킨다. 마른 옷을 입으면 안락감을 느낄 수 있고 둥지가 그렇듯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한 종류의 재료 만을 이용해 둥지를 만든다. 밝은 색상의 무명옷으로 만든 첫 번째 둥지는 인생의 풍요로움을 상징한다. 나무 클립으로 만든 두 번째 둥지는 인생의 소박함을 나타낸다. 무한히 이어진 투명한 줄로 만든 세 번째 둥지는 보이지 않는 삶을 표현한다. 이 세 둥지는 그러므로 모든 것을 상징한다. 새들은 둥지를 지으며 관계를 유지하고 그곳에서 새끼를 기른다. 작품을 통해 나는 일상의 모든 것과 관계를 보여주고자 한다. 우리가 창조하는 모든 것은 물질이나 혹은 인간들의 유대관계를 보여준다. 이러한 유대관계를 통해서만이 우리는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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