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 ] Karen Macher-Nesta (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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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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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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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의 풍요를 위해 제물이 된 토끼
페루의 고대 신앙에 의하면 대지는 우리에게 무언가를 제공하거나 박탈하는 것으로 우리는 항상 대지에 감사를 표하고 경배를 바쳐야 한다. 우리는 대지와의 조화 속에 살며 대지는 우리에게 먹을 것과 거처할 장소를 제공한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대지에 손상을 준다면 대지는 분노로 파르르 떨며 우리를 배척한다. 나는 토끼를 다산의 상징으로 이용한다. 토끼들은 대지로부터 많은 것을 공급받으며 짧은 시간 존재한 후 자신들이 태어났던 대지로 회귀한다. 토끼를 제작하는 행위는 다산을 기원하는 의식같이 대지의 지속적인 호혜를 기원한다. 이 작품은 평화와 조화 속에서 공존하기 위해 지모신에게 바치는 공물(an offerin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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