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실 – 한국

Kim, Eun-sil - Korea

사람도 자연이다

나무에 꽃이 피면 꽃과 꽃 사이를 벌과 나비들이 오가며 수정에 도움을 주고 그 꽃이 떨어진 자리에 작은 아기 열매가 열리면 나무는 아기 열매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열심히 광합성하고 땅속의 영양분들을 아기 열매들에게 부지런히 공급하여 멋진 열매로 성장 시킨다. 어른으로 성자한 열매는 단호하게 밀쳐 버린다. 열매 안에 있던 씨앗이 땅속으로 들어가 뿌리를 내리고 새싹이 나서 자라면 다시 든든한 나무가 되고 그 나무 는 다시 꽃을 피우는 것처럼 사람도 나무와 다르지 않다.

사람도 어른이 되면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잘 먹이고 잘 키워서 자기 스스로 자기를 책임 질수 있는 준비가 끝나면 결혼 시켜 분가 시킨다.

나무도 사람도 내 몸둥이 안에 있던 알맹이 들을 다 떨구워 내고 나면 나는 쭉정이 만 남게 되고 결국 쭉정이 들은 모두 흙으로 돌아간다.

살아 있는 모든 것들도 결국 흙으로 돌아가고 자연으로 돌아간다.

존재 하는 모든 것들은 대 자연의 법칙에 순환하며 살아가는 자연인 것이다.

그런 즉 사람도 자연이다.

People are Nature

Once flowers on a tree bloom, bees and butterflies become busy toing and froing between those flowers, helping their pollination; then baby fruits replace the place of flowers and the tree feeds the baby fruits, sucking nutrition from underground with its roots and growing them through photosynthesis until they become great mature fruits. The tree, now, flatly allows the grown-up fruits to leave it. Then seeds inside the fruits enter the ground, root in the ground, sprout and become a tree. Then, flowers bloom on it… the same process will repeat. People live in the same process.

If they are grown up, they get married, have children, feed them, bring them up well until they are grown up to be responsible for themselves, and get them married.

Both trees and people become empty shells after they empty all their contents, and the empty shells go back to earth eventually.

Every living creature goes back to earth and nature eventually.

Every existence is nature that lives according to the law of Nature.

Therefore, people are na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