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 ] Renate U. Schürmeyer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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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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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위한 동일한 생물학적 조건
시멘트를 발라 굳은 군복을 한 벌, 혹은 여러 벌을 풍경 속에 설치한다. 시간이 흐르면 군복 주위에 풀이 자라고 작은 벌레들이 자리를 잡을 것이다. 전쟁의 상징인 (지금은 쓸모가 없어진) 군복이 없다며 사람들은 획일적인 존재가 아니라 보다 개인적인 존재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옷들이 제공하는 보호나 은신처는 더 이상 이곳에 없다. 대화는 공개적이며 개인적이고 평화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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