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 ] Renate Wolff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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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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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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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세계
한국과 독일은 분단이라는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고 있으며 나는 이 사실로부터 역사의 특별한 순간을 작품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우리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들이 처한 동일한 세계의 취약한 조건(the fragile condition)을 알 수 있다. 나는 설치공간에 있는 나무와 색깔이 있는 리본을 결합시킨다. 이 작품이 갖는 강렬한 이미지를 통해 나는 사물, 개인, 자연이 상호 연계되어 있으며 이념이나 그릇된 상상에 의해 서로 간에 분리되어서는 안 됨을 명확히 표현한다. 나무들은 삶, 자연, 인간, 국가, 그리고 세계를 대변한다. 세상의 모든 것들이 서로 의존하거나 관계를 맺고 있으며 따라서 모든 인간들에게 자연을 보존하고, 개인적인 삶과 정치적인 조건이나 상황을 균형 있게 유지해야 할 책임을 상기시킨다는 점에 있어서 이 작품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조화(balance)를 통해서만이 세계를 평화롭게 유지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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