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 자넷 랜슨, 즈비 카츠마렉 Janet Ranson, Zbys Kaczmarek - 남아프리카공화국 South Af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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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넷 랜슨, 즈비 카츠마렉 - 남아프리카공화국
Janet Ranson, Zbys Kaczmarek - South Africa
비행접시 Flying Saucer
비행접시는 천연 자재로 만든 쌍방향 모바일 조각품으로, 두 나무 사이에 매달린 포드(pod)처럼 생겼다. 한국, 줄루족, 코이족, 그리고 유럽 등 많은 문화권의 전통 초가집에서 영감을 받아, 볏짚 비옷을 만들 때 사용된 한국의 전통 기술에 아프리카 방식을 섞어 만들었다.
포드는 대나무로 만들어 금속 테를 두르고 볏짚으로 지붕을 덮었다. 쇠줄로 단단히 묶어 안전을 확보하면서 부드럽게 흔들리게 하였으며 6명까지 탈 수 있다. 여름에 비행접시는 여름 캠프와 상상극장이 될 뿐만 아니라, 소 모임에도 좋고, 둥그렇게 앉아 토론하기도 좋고, 레크리에이션, 게임 및 사색을 하는 장소로도 좋다.
내부 공간은 자궁처럼 생겼고 따뜻하고 향기롭다. 방문객들은 거기에서 잠깐 눈을 붙일 수도 있는데, 둥지 안에 있는 위버새처럼 안전하다. 초가는 확실한 단열재이다(가까운 장래에 동절기에 안전한 난방 시스템이라고 밝혀질 것이다). ‘바구니(basket)’ (Buckminster Fuller의 스타돔과 Wichita 초가집 디자인을 결합한) 패턴으로 인테리어를 했다.
흔들어주는 동작은 위안을 준다. (브루스 채트윈은 안고 있는 아이를 흔들어주는 동작을 따라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심리적 효과에 대해 글을 썼다). 마치 우리 인간들이 영양분과 산소 때문에 식물과 복잡한 생태계에 의존하듯이, “비행접시”는 글자 그대로 크고, 다 자란 나무들에 걸려 있다.
초가 지붕을 한 포드에는 둥근 창들이 있어서 우주선 같은 기분이 든다. 대중적인 이런 모습에다가 시골의 공예 기술을 접목하는 방식을 통해, 우리는 인간에 의한 자연 훼손을 줄이기 위해 전통적인 생활 방식을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The Flying Saucer is an interactive mobile sculpture made of natural materials, in the form of a pod suspended from two trees. Inspired by traditional thatched buildings from many cultures, including Korean, Zulu, Khoi and European, it combines African methods with Korean techniques traditionally used in rice-straw raincoats.
The pod is constructed from bamboo on a steel hoop and thatched with rice straw. It is secured with steel cables to allow safe, gentle swinging motion and will comfortable hold up to 6 people. Flying Saucer provides a summer camp and imaginarium, ideal for small gatherings, for discussions in the round, for recreation, growth games and contemplation.
The inner space is womb-like, warm and fragrant. Visitors may snooze there, as safe as a weaver bird in its nest. Thatch is a proven insulator (a safe heating system for colder months can be investigated in future). The ‘basket’ construction (combining Buckminster Fuller’s Stardome and Wichita grass house designs) patterns the interior.
Rocking motion is soothing. (Bruce Chatwyn has written about the physiological benefits motion that mimics the rocking of a child being carried). “Flying Saucer” literally depends upon large, mature trees, just as we humans rely on plants and complex ecosystems for our nourishment and even for oxygen.
The thatched pod has ‘portholes’ to playfully evoke a spacecraft. Combining this form from popular imagination with rural crafts suggests that we revisit traditional lifestyles in order to reduce human damage to the enviro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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