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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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야투자연미술국제레지던스 성과보고전 | 2015 YATOO International Artist in Residence Exhibition

    페이지 정보

    작성일Date 15-06-30 14:11

    본문

    2015년 6월 27일 원골 자연미술의 집에서 2015야투자연미술국제레지던스 성과보고전 오프닝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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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et Ranson(South Africa)의 작품설명.JPG

    오픈식에 참석한 원골마을 주민들.JPG

    Martin Miller(USA)의 작품설명.JPG

    Mrugen Rathod(India)의 작품설명.JPG

    Valeria Codara(Italy)의 작품설명1.JPG

    Valeria Codara(Italy)의 작품설명2.JPG

    Janet Ranson(South Africa)의 자연미술교육프로그램1.JPG

    Janet Ranson(South Africa)의 자연미술교육프로그램2.JPG

    오픈식에 참석한 예술가들.JPG

     

     

     

    <<< 전시 작품 | Artists' Wor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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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니나 그로거 (독일) / Anina Groger (Germany)

     

    변동성 / 그림자

    나는 걷거나 또는 자전거로 산책하면서 원골 주변을 둘러보았다. 내가 자연 속에서 한시적인 작품을 만든 곳은 바로 레지던스 근처 산중턱의 작은 산길이었다. ‘스트리트 드로잉(Street drawing)’은 주변에서 찾은 재료 또는 내가 직접 만든 숯으로 작업한 것이다. 이 작품들은 비가 오거나 차가 지나가면 사라질 것이다.

    한 작품은 자연에서 보여지는 형상들로 길에 펼쳐진 카펫처럼 보인다. 이 작품은 자연이 이 공간을 되찾아 갈 순간을 기다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차콜 드로잉(Chalcoal drawing)은 길에 드리워진 나무들의 그림자를 나타낸 것이다.

    두 작품은 모두 시간의 흐름을 보여준다.

    전시장 안 롤 형식의 종이에 그려진 그림은 내가 발견한 것들의 기념물들이다.

     

    Volatility / Shadow

    While taking long promenades on foot or by bicycle I discovered my surroundings in Wongol. The place to do my ephemeral works in nature was found near the Residence; a little narrow path climbing the hill. The “street-drawings” were done with material that I found locally or with self-made charcoal. They will be gone with the next rain and by the passing of cars.

    One work seems to be a carpet lying on the path covered with forms seen in nature. It´s a little bit like anticipating the time when nature will retake this space. The charcoal-drawing shows the shadows of trees on the street.

    Both works show the passing of time.

    The drawings on rolled paper inside the exhibition are souvenirs of my discov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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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마틴 밀러 (미국).jpg

     

    2. 마틴 밀러 (미국) / Martin Miller (USA)

     

    존재의 생성

    어떤 요인들이 특정 공간에서 우리의 경험을 정의하는가? 이 경험을 자연이라고 하면 문제가 되는가? 나의 작업은 근처의 숲과 연못, 들판에서 일반적으로 찾을 수 있는 형태와 소리, 움직임을 재생산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자연이라고 불리지 않는 사물들을 활용해서 전통적인 자연의 개념에 도전하고 그것들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다. 자동으로 움직이는 줄은 저녁 연못에서 울려 퍼지는 개구리 울음소리를 상기시키는 소리를 만들어 낸다. 전동 마사지기는 진동하면서 종이를 가로지르며 나방이 날아다니는 길 또는 새로 돋아난 양치류를 상기시키는 목탄 자국을 남긴다. 컴퓨터 또한 지역에서 찾을 수 있는 소리를 사용해서 반복되지 않는 임의의 소리 환경을 만들어 낸다. 이와 같은 풍경이나 소리에서 자연은 무엇인가? 환경에서 행위자 또는 주체를 제거하면, 스스로 행동하는 포괄적인 존재가 나타나도록 할 수 있을 것인가? 그렇다면, 나의 작업은 이와 같은 존재가 맥주병 또는 나무, 꽃 또는 보안 카메라를 구별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것은 우리의 최고의 순간에 의식하게 되는 존재이다.

    Production of Presence   

    What factors define our experience within a specific space? Does it matter if we label this experience 'natural'? My work seeks to expose and challenge traditional concepts of 'nature' by using objects not commingly called 'natural' to reproduce shapes, sounds, and movements commonly found within nearby ecosystem. Automated flailing strings produce sounds reminiscent of an oscillating chorus of frogs at an evening pond. Manipulated, motorized massagers vibrate across a paper, leaving charcoal trails reminiscent of moth flight paths around an evening streetlight, or a newly sprouted fern. A computer also produces a randomized soundscape, never to be repeated, using locally sourced sounds. What is 'natural' about these sights or sounds? When removing the doer or actor from the scene, can an inclusive presence be revealed which acts of its own accord? If so, my work shows that this presence does not discriminate between beer bottle or tree, flower or security camera, or human or 'nature' It is a presence which, in our best moments, we become a conscious part of.

     

     

    3. 발레리아 코다라 (이탈리아), Valeria Codara (Italy).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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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발레리아 코다라 (이탈리아) / Valeria Codara (Italy)

     

    보자기 싸기

    나는 몸과 제스처, 움직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나는 일상의 평범한 제스처를 새로운 틀에 집어 넣어 더욱 폭넓은 의미를 주고자 한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나는 음식이나 물건을 싸는데 사용하는 한국 전통의 스카프인 보자기로 작업하면서 그 안에서 우아함과 시, 그리고 엄청난 달콤함을 발견했다. 일상적인 생활은 때때로 우리 가까이에 있는 아름다움을 잊게 한다.

    퍼포먼스에서 보자기는 작은 풍경의 주인공이며 움직임을 정의한다.

     

    Wrapping a Bojagi

    I'm interested in bodies, gestures and movements. I take ordinary gestures from daily life and insert them into a new frame, giving them a wider meaning. In this context I work on the Bojagi, traditional scarves commonly used to carry food or objects, in which I found elegance, poetry and extreme sweetness. Daily life sometime obscures the “beauty” that we have so close.

    In the performance, the Bojagi becomes the protagonist of a minimal scene and defines the mo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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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자넷 랜슨 (남아프리카 공화국) / Janet Ranson (South Africa)

     

    장소와의 대화

    나는 낯섦을 즐기면서 산책한다. 이방인인 내게 이곳의 숲은 가까이 다가설 수 없는 곳처럼 보인다. 데이비드 번이 말한 것처럼, ‘나는 길을 잃지 않았지만, 내가 지금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

     

    자연과의 놀이는 간단해 보이지만 나는 이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지적인 분석과 비판적 접근에서 벗어나면 우리는 더욱 이것에 집중할 수 있다. 마음을 여는 연습과 우리가 속한 생태계와의 소통은 도움이 된다. 예술은 인간을 다시 즐겁고 밝아지게 하며, 인식의 순간을 확장하고, 딥 에콜로지(Deep Ecology)의 의미를 더욱 직접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더 많이 어린 아이와 같아질수록, 우리는 더욱 현명해 지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나는 모든 이들을 이 게임으로 초대한다!

     

    Conversation with Place

    I walk, enjoying the feeling of strangeness, The forest seems impenetrable because I am a stranger here. As David Byrne says ‘ I’m not lost, but I don’t know where I am’

     

    Playing with nature may seem easy but I take it seriously. Setting aside intellectual analysis and critical approach allows us to be more present. It is useful to practice opening up, to communicate with the ecosystem where we find ourselves. Art allows humans to be playful and light again, to enlarge our moments of perception, to apprehend a sense of deep ecology more directly.

     

    If we become more childlike perhaps we can learn to be more wise. I invite everyone to play this 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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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김나무 (한국) / Kim Namu (Korea)

     

    나와 그년의 집 (김나무의 이동식 집)

    나무가 자라거나 땅에서 싹이 트거나 냇가의 물이 흐르는 것을 두고 자연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것들이 그저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나도, 내가 무엇을 그저 그렇게 하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한다. 그랬을 때 나에게는 단어와 방이 있었다.

     

    Me and the bitch's House (A Mobile House by Kim Namu)

    When we see the plants begin to bud, grow and water runs, we call them nature because they are the way they are. Then I thought about what I had in order to become as the way I am. As long as I remember, I always have had words and a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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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므루겐 라쏘드 (인도) / Mrugen Rathod (India)

     

    고라니의 생각

    원골에서의 만족스러운 날들: 아름다운 산, 푸르른 나무, , 과일, 새들의 지저귐, 논과 밭, 마을 공동체 곳곳의 고라니들.

    머리 위로 지나가는 여객기들을 제외하고는 버스조차도 드물다. 이곳은 특히 밤에 마을의 고요를 깨뜨리는 요인 중의 하나인 주요 항로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나는 마을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일에 주력했다. 이런 질문이 무의미한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유별난 질문일 것이다. 아마도 이 질문은 주변 환경에 더 관심을 갖게 하고 변화하는 국제사회에 대해 그들이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DEER THINKS

    An interactive art project with the local community of Wongol village and Yugu town, where people were asked to write their idea of “what a deer thinks of an airplane?”.

    Sitting and enjoying the nature at Wongol; beautiful mountains, green trees, flowers, fruits, chirping of birds, farms and farmer communities and deer all around.

    Very little traffic apart from constant jetliners overhead. This place is located on the most heavily trafficked air route, which brings a disturbing element into this area, especially at night.

    My primary intention is to plant a question in the minds of villagers. This question is unusual for most people, who find it pointless. Perhaps it will promote an increased awareness of their surroundings and encourage them to think about global 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