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설전 Permanent ] [상설전] 스테파노 데보티 Stefano Devo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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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 데보티 (이탈리아) Stefano Devoti (Italy)
<넥서스 Nexus>
개념적 통합을 추구하는 본 작업은 전통적 지역 문화와 인간적 행동의 지속성, 설치 시의 전망과 관련하는 서술적, 기능적, 형식적 측면을 서로 조화시키기 위한 비결을 설치제작 현장에서 찾아 제시한다. 곰나루 전설은 맹목적인 탈출을 감행하여 본질에서 멀어져 버린 본능적 차원과 합리적 차원 사이의 극적인 분열을 표현하고, 창의적·기술적 목적은 조화를 이루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자연을 손상한 지 수천 년이 지난 후, 인간은 산기슭에 다시 출현하여, 재활용, 의식 있는 천연자원의 사용, 지역 및 전통 공예가와의 만남을 추구하고 자연에 대한 올바른 접근을 실행한 마지막 관리자를 표방한다. 인간의 변심한 본능이 남긴 치명적인 상처를 증명하는 전설 속의 나루터와 만나는 지점을 찾기 위한 새로운 나루터.
계곡, 산, 다리 그리고 천년의 세월.
접근을 향한 의지는 제작 과정 및 체계를 통해 표현하였는데, 중국의 전통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프로젝트 모두에 나타난 지레와 중심축 원리로 제시하고 동서양 문화 간의 실질적인 접촉 가능성을 초월하여 탄생한 관념적 일치성을 반영하며, 자연계의 성장과 구조 방식에서 주요 영감을 얻고자 한다. 개념적인 관점에서, 다리는 유사한 의미를 내포하는 '셸터의 숲'으로 은유할 수 있다. 셸터는 구속이나 감옥과 같이 단순히 고정된 폐쇄적인 공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초월하는 횡단의 가능성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구원의 의미를 경계와 편견 또는 자체 한계를 극복하고 상반된 두 측면의 교차하는 행동으로 정의하는 공간이라고 볼 수 있다.
자원에 대한 접근 방법은 철저하게 재활용과 재사용 정신을 기반으로 한다. 이전 작업에서 사용한 목재 및 금속재를 비롯하여 숲에서 직접 건축용 자재를 구해 사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새로운 즉석 참여 방식으로 자원을 공수하기도 한다. 또한, 이동식 제재소는 올바른 숲 보존을 위해 벌목한 나무를 유용한 목재로 변환하고 다양한 용도로 활용함으로써, 대량 벌목 및 생산에 대한 필요성을 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직접적이고 의식적인 관계를 형성하여, 벌목 활동이 중요한 작업을 의미하고 자연의 관대함을 증명하며, 미래와 차세대를 향해 성장 및 벌목 활동에 대한 시각이 이러한 의식(개념 있는 태도)을 반영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설치 중에 주로 입구의 규모와 창작 단계로 구분된 경계 영역에 주의를 기울였다. 현실적으로는 서정적이고 자연주의적인 끝 자체를 넘어 행동이 이루어지는 환경에서 요구하는 조건과 인간적 차원 사이에 존재하는 실제 접촉 지점에 대한 조사를 의미한다. 마치 행동 및 기능, 효과의 보편적 측면에 대해 집중함으로써, 개별적 단계와 경계의 문턱에서 오는 막연함, 숨과 숨 사이의 무한성에 대한 차이점을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는 것처럼, 자재 변환 및 실존적 차원의 유사한 변질 경로에 관한 매핑(mapping)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A conceptual synthesis that finds in the site specific the key to reconciling the narrative, functional and formal aspects related to local folklore, the sustainability of human action, and the perspective of the installative moment. The legend of the bear wharf symbolizes the dramatic fracture between the rational and the instinctual dimension, the departure from nature for a flight to blind progress; the creative and technological intent is aimed at reconciliation. After thousands years of slash to the nature, man reappears at the foot of the mountain: recycle, conscious use of natural resources, contact with local and traditional mastery, latest guardians of the correct approach to the land: a new wharf to find a meeting point with what the legend tells about the lethal wound of the deviated human nature.
The valley, the mountain, a bridge,1000 years.
The will to approach emerges in the constructive system that proposes a module of levers and pivots present both in Chinese tradition and Leonardo da Vinci projects, a conceptual coincidence born beyond the possibility of a real contact between the Eastern and Western cultures and which finds in the growth modules and the structure of natural systems its main inspiration. From a conceptual point of view, the bridge wants to propose itself in the context of the "forest of shelters" with a similar value: the refuge is not just a static and closed space, which in this perspective can also be a bond and prison, but can be intended as possibility of crossing where salvation is represented by the overcoming of borders, prejudices, own limits and the by the encounter of two opposing sides.
The approach to resources and strictly based on recycling and reuse: timber and metal derived from previous jobs and a new extemporaneous commitment for a project that allows to obtain building materials directly from the forest: the mobile sawmill allows to transform the felled trees for the proper maintenance of the forest in timber for the different uses, freeing the need from the abatement and mass production system. This creates a direct and conscious relationship, where abatement is an important moment and witnesses the generosity of nature, where the perspective of a cycle of growth and abatement projects this awareness in the future and towards the new generations.
My focus is mainly on the dimension of the threshold, the border areas marked by the passages of the creative process; in nature it is the search for real contact points between the human dimension and the environmental conditions in which the action takes place, beyond naturalistic poetics ending on its own. A mapping work on the path of material transformation and the parallel transmutation of the existential dimension, as if the focus on the universal aspects of action, function and effect allowed to get and translate the gap between the single steps, the indefinable from the brink of the threshold, the infinite between breath and the 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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