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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엔날레에 출품한 전시작품입니다.

    전시작품

    비엔날레에 출품한 전시작품입니다.

     

    [ 숲속의 은신처Ⅱ Shelter in the ForestⅡ ] 체렌도르지 초그트바야르, 투브신자르갈 사수렌 (몽골) Tserendorj TSOGTBAYAR, Tuvshinjargal 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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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둥지 셸터 Woven N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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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의 바위에 찍힌 손자국부터 핵기술 시대에 이르기까지, 인류는 우주, 그리고 자연과 독특한 관계를 형성해왔다. 다른 종과 달리, 인간은 단순한 생존을 넘어서 의미를 추구하는 독특한 의식을 가지고 있다. 독일계 미국인 사회학자이자 철학자인 에리히 프롬이 말했듯이, "인간의 삶은 자신의 종의 패턴을 반복함으로써 '살아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살아가야 한다." 이 자아의 추구 속에서, 인간은 끊임없이 세상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으려한다.


    <둥지 셸터>는 자연에서 발견되는 조화와 인간의 환경 적응을 대비시키며 이 탐구를 이어간다. 자연의 생명체들이 자연 법칙에 따라 둥지를 짓는 반면, 인간은 종종 이러한 원칙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명을 만들어왔다. 이 설치 작품은 이러한 이중성을 반영하며, 철근을 밧줄로 감싸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그 결과물은 숲속 셸터의 강인함과 몽골 유르트의 구조적 특성을 반영하는 동시에 곤충 및 다른 동물들의 둥지와도 유사한 형태를 보여준다. 이 혼합 매체 작품은 자연과의 관계와 균형을 찾는 인간의 탐구에 대한 성찰을 불러일으킨다. 



    From the earliest handprints on rock to the era of nuclear technology, humanity has cultivated a distinct relationship with the universe and nature. Unlike other species, humans possess a unique consciousness that drives them to seek meaning beyond mere survival. As the German sociologist and philosopher Erich Fromm noted, "Unlike other animals, man cannot live by repeating the actions of simple needs, but must live by himself." In this pursuit of self, humans continuously search for their place in the world.


    "Woven Nest" explores this quest by contrasting the harmony found in nature with human adaptations of the environment. While natural creatures build nests in alignment with natural laws, humans have often diverged from these principles, creating diverse civilizations throughout history. The installation reflects this duality through its construction: rebar is intricately knotted and wrapped with rope, then covered with flexible iron. The result is a form that echoes the resilience of a forest shelter and the structural qualities of a Mongolian yurt, while also drawing parallels to the nests of insects and other animals. This mixed-media piece invites reflection on humanity's relationship with nature and the quest for equilibr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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