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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엔날레에 출품한 전시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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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설전 Permanent ] [상설전] 뭉크-얼딘 뭉크조리크 Munkh-Erdene Munkhzor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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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뭉크-얼딘 뭉크조리크 (몽골) Munkh-Erdene Munkhzorig (Mongolia)


    <철갑을 입은 곰 Iron B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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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년의 시간은 우리가 쉽게 가늠할 수 없는 매우 긴 세월이다.

    곰의 전설이 깃든 이곳 연미산은 그 긴 세월을 따라 많은 변화가 있었다.

    천년의 세월을 지나 다시 연미산 숲속에 나타난 고마 곰에게는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하다.

    나무꾼의 자취는 온데간데없고 거친 엔진톱의 굉음만이 들려온다.

    이름 모를 사람들이 왁자지껄 몰려온다.

    천년을 넘어서 우리 앞에 다시 나타난 곰은 그 옛날 나무꾼을 그리워함이 아니다.

    어색함과 두려움으로 어느덧 스스로를 방어하는 철갑을 두르고 있는 것이 아닌가?

     

    Time of a thousand years is a very long time that we can not easily measure.

    There have been a lot of changes in Mt. Yeonmi that embraces the legend of the bear.

    Everything is strange to the Goma bear that comes back to the forest after a thousand years.

    There is no longer the trace of the woodcutter, only a roar of a rough chain saw.

    Strangers are coming with a boisterous noise.

    The bear that appears after a thousand years is not the one who longs for the woodcutter.

    Wouldn't it armor itself with iron to defend caused by fear and awkwardness after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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